주간동아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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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中 후판 반덤핑 관세’ 소식에 포스코스틸리온 장중 19.79% 상승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철강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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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5-02-21 1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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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산 후판(厚板‧선박 건조 등에 쓰이는 두꺼운 철강제품)에 최대 38%의 반(反)덤핑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2월 21일 장 초반 철강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로고.  [포스코스틸리온 제공]

    포스코스틸리온 로고. [포스코스틸리온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포스코스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9.79% 뛴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포스코로부터 원재료를 공급받아 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날 증시에서는 이 외에도 동국제강(10.24%), 현대제철(5.68%), POSCO홀딩스(6.70%) 등 국내 후판 3사를 비롯한 철강주 전반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덤핑 관세란 외국 기업이 자국 판매 가격 대비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수출할 경우, 해당 물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월 20일 중국산 후판에 대해 27.91~38.02%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산 후판의 덤핑 문제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리기 전 임시 조치로, 기재부는 한 달 안으로 잠정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 향후 행정 절차를 감안하면 1∼2개월 안에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31일 “중국산 저가 후판 덤핑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피해를 보았다”며 산자부 무역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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