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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보 더 걸을 때마다 사망 위험 10%씩 감소
봄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걷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시민들의 신체활동을 늘리려는 지역사회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300분 중등도 신체활동을 권고한다. 그 기준을 채우…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대한검역학회 회장) 2026년 03월 25일 -

IBM 연구진, 양자컴퓨터로 복잡한 분자 속 전자 해독
뫼비우스의 띠는 한쪽을 비틀어 이어 붙이면 앞뒤 구분이 사라지는 기묘한 도형이다. 이 독특한 구조가 분자 속 전자 세계에서도 구현됐다. 최근 IBM과 영국 맨체스터대 공동연구진은 전자 상태의 연결 방식이 반쯤 비틀린 ‘하프 뫼비우스…
이종림 과학전문기자 2026년 03월 24일 -

식초 먹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한때 식초가 건강식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식초 주성분은 시큼한 맛과 향을 내는 초산(아세트산·acetic acid)이다. 초산에서 수소 하나가 떨어져 음이온 상태가 되면 아세테이트(acetate)라고 부른다. 식초를 먹으면 …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2026년 03월 22일 -

혈당 관리에 좋은 당알코올 먹으면 속이 불편한 이유
‘당알코올’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흔히 설탕과 술이 혼합된 물질을 연상한다. 하지만 당알코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설탕도 아니고 사람을 취하게 하는 술, 즉 에틸알코올과도 다르다. 당알코올은 이름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당 분자에서…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 2026년 03월 18일 -

사람 표정과 목소리에까지 반응하는 말 울음소리
‘말의 해’를 맞아 말의 사회적 지능을 다시 보게 만드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말이 낮은 음과 높은 음을 동시에 내는 '이중 발성(biphonation)'을 사용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말 울음소리가 단순한…
이종림 과학전문기자 2026년 03월 11일 -

의식과 무의식 비밀 밝혀주는 뇌과학의 보배 ‘프로포폴’
‘감정의 격동’을 쓴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의 글을 읽고 “‘강단이 있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누스바움은 수면 마취를 하지 않고 대장내시경을 받아 검사 내내 온전한 정신으로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장 …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2026년 03월 10일 -

사용자에 즉각 반응하는 ‘온디바이스 AI’
인공지능(AI)이 구동되는 과정에는 엄청난 전력 에너지와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이런 시스템의 집약체인 데이터센터를 통해 AI 모델은 훈련되고 운영된다. 2023년부터 전 세계가 챗GPT를 비롯한 AI 서비스에 열광하면서 …
김지현 테크라이터 2026년 03월 07일 -

지하 공간에 오래 머문다면 1급 발암물질 라돈 농도 측정해봐야
한때 모나자이트라는 광물이 사용된 침대, 베개, 팔찌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음이온을 방출해 건강에 좋다”며 판매됐지만 사실은 1급 발암물질을 내뿜는 제품들이었다. 모나자이트는 우라늄이라는 방사성원소(Radioacti…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 2026년 03월 04일 -

세계적 연구 중심 의대 가속화하는 고려대 의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의학(메디슨)과 과학(사이언스)이 어우러진 연구 허브다.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최초 전(全)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이 이곳에 있다. 지난해 6월 준공된 정몽구 미래의학관에서는 백신 후보물질 탐색, 전임상 연…
송화선 기자 2026년 02월 27일 -

사람 태우고 달 비행하는 아르테미스Ⅱ 프로젝트 카운트다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초대형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우주선 오리온의 발사를 준비하면서 아르테미스 계획에 다시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탐사 프로그램이다. 총 3단계로 구성…
이종림 과학전문기자 2026년 02월 20일 -

‘지능’ 있어도 ‘마음’은 없는 AI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찰스 다윈, 앨런 튜링. 세 과학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 사람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의 전문 분야는 모두 다르다. 하지만 ‘인간의 지위’라는 키워드와 관련이 깊은 인물들이다. 모두 과학적 발견 또는 추론을…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2026년 02월 17일 -

소금 옹호론의 함정
최근 “소금을 많이 먹을수록 오래 산다”는 파격적인 연구 결과들이 전해지고 있다. ‘아침 소금물 마시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소금은 여전히 많이 먹으면 해롭다. 그런데 왜 대중의 혼란을 부추기는 주장이 나오는 걸…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대한검역학회 회장) 2026년 02월 16일 -

“이것도 AI로 만든 거네”… ‘그저 그런’ AI 콘텐츠 홍수에 사용자 피로감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이제 일부 얼리어답터나 전문가만의 도구가 아니다. 누구나 일상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해 재테크 상담을 하기도 하고 아이 양육과 진로, 사랑, 우정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위로를 받기도 한다. 누구나 쉽게 쓸…
김지현 테크라이터 2026년 02월 11일 -

수명 결정짓는 건 삶의 방식이다
신문 부고를 수십 년간 수집, 분석해 직업별 평균 수명을 비교한 연구가 있다. 그 결과를 보면 교수, 성직자, 예술가는 상대적으로 오래 사는 반면, 노동 강도가 높은 직업군의 수명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사…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대한검역학회 회장) 2026년 02월 10일 -

화학자가 산소수, 수소수, 알칼리수를 마시지 않는 이유
산소수, 수소수, 알칼리수가 건강에 좋다는 게시 글을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실제 판매 사이트도 많다. 하지만 화학자로서 평가하기에 이것들은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이것들을 …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 2026년 02월 09일 -

일 시작 전 많이 머뭇거린다면 뇌 속 이것 때문
시작이 반이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뜻이다. 전체 작업 시간에서 ‘시작’이 차지하는 비율은 0에 가까우니 수학적으로는 말이 안 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널리 쓰이는 말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수긍한다는 의…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2026년 02월 03일 -

봉선화 꽃물 들일 때 쓰던 명반, 알고 보니 색깔 지킴이
색이 아주 예뻐서 산 옷이 한 번 빨고 나니 물이 다 빠졌다. 아무 생각 없이 흰옷을 색이 있는 옷과 같이 빨았더니 새하얗던 옷이 그만 회색으로 변해버렸다. 이염 방지 시트를 세탁기에 함께 넣고 돌렸는데도 색이 진한 옷이 흰옷을 울…
이광렬 고려대 화학과 교수 2026년 01월 25일 -

근육 지키려다 노화 재촉할라… 고단백 식단의 ‘아미노산 역설’
단백질은 근육을 지키고 체력을 유지하는 핵심 영양소로, 충분한 섭취가 장려돼왔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단백질을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음식 속 특정 아미노산이 만들어내는 생물학적 신호가 노화를 좌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
이종림 과학전문기자 2026년 01월 22일 -

뇌 없는 해파리도 8시간씩 잔다… 건강 지키려면 잘 자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서로 관련된 두 대상 가운데 어떤 것이 앞서 생겨났는지 알쏭달쏭한 상황을 나타내는 말이다. 뇌과학 분야에도 비슷한 맥락의 질문이 있다. 뇌가 먼저냐, 잠이 먼저냐. 얼핏 생각하면 뇌가 먼저 같다. 잠은…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2026년 01월 17일 -

남성이 빨리 죽는 것, 숙명 아니다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은 2024년 기준 80.8세로 여성(86.6세)에 비해 5.8년 짧다. 흥미로운 점은 이 격차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봐도 2023년 기준 회원국 남성의 기대수명…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대한검역학회 회장) 2026년 0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