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목매는 한국인
곽노성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객원교수의 신간 ‘침몰하는 한국, 생존을 위한 선택’을 읽다가 충격적인 표를 발견했다. 세계 주요 17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가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표’와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7월 13일‘진짜 부자’는 진보 정권을 싫어하지 않는다
6월 3일 대선이 있기 전 얘기다. 한 친구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7월 05일프리미엄 돈가스 사 먹는 기초수급 아동을 보는 두 가지 시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눈길을 끄는 글을 발견했다. 어떤 사람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돈가스를 먹고 있었다. 이 식당은 프리미엄급으로 보통 식당보다 양질의 돈가스를 판매한다. 그런데 기초수급 아동이 그 식당에서 돈가스를 시켜 먹었…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6월 29일몇십억 부자 되려면 최소 10년은 걸린다
지인 A가 내게 자신의 경제 상태를 공개하며 상담을 해왔다. 빚을 제외한 순자산 3억~4억 원짜리 부동산, 1억 원 가까운 금융 자산이 있다. 소위 말하는 안정적인 고연봉 직장도 갖고 있다. 그러나 A는 지금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6월 22일부자들이 강남 아파트 월세 사는 이유
투자로 큰돈을 번 A가 있다. A는 지난해 억대 세금을 낼 일이 있었다. 10억 원에 가까운 액수였다. 액수가 크다 보니 최대 10년까지 분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눠서 낼 경우 이자를 지불해야 했다. 연이율은 3%대였다.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6월 14일자신은 돈 안 빌려주면서 고리대금 비난할 수 있을까
올해 만 93세 나이로 별세한 강신항이라는 국문학자가 있다. 서울대에서 학위를 따고 성균관대 국문학과 교수로 평생을 재직했다. 이 사람이 쓴 책 가운데 ‘어느 국어학도의 젊은 날’(1995)이 있다. 소설이나 수필은 아니고, 본인이…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6월 07일비트코인 가격에는 한계가 없다
5월 22일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약 1억5000만 원)를 넘기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뚫자 또다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얘기가 많다. 올해 안에 20만 달러(약 2억7500만 원)가 될 수 있다는 예상부터 추후…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5월 31일코인 투자, 포트폴리오 10%까지는 해볼 만
가끔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 “주식을 하는 게 좋을까, 부동산을 하는 게 좋을까.”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데, 주식과 부동산 중 어느 쪽에 투자하는 편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한 가지가 추가됐다. “주…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5월 24일돈 걱정 없는 노후 보내려면… 90세까지 쓸 생활비 있어야
곧 명예퇴직을 하는 지인이 내게 물었다. 그간 부부가 맞벌이로 돈을 모았고, 이번에 퇴직금을 받으면 수중에 약 10억 원을 보유하게 된다. 나이는 50대 중반, 월 생활비는 500만 원 정도다. “이 정도면 퇴임 후 돈 걱정 없이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5월 17일강남 아파트 살면서 공용 샴푸 도둑질하는 이유
얼마 전 인터넷에서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에 샴푸 도둑들이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반포동에 있는 해당 아파트는 한강 바로 옆 신축 단지로 요즘 가장 핫한 곳 중 하나다. 3.3㎡당 2억 원을 기록하는 등 강남에서도 최고가 아파트로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5월 10일유럽 사람들은 왜 남의 사업에 턱턱 투자할까
이숙명 작가의 에세이 ‘발리에서 생긴 일’을 읽다가 재밌는 에피소드를 발견했다. 이 작가는 발리에서 7년 넘게 거주하고 있다. 발리에 함께 사는 친구 중 유럽인이 많은데, 그들의 투자 형태가 놀랍다는 얘기였다.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5월 03일200억 지방 땅 덜컥 상속받으면 집안 망해
지인이 자기 주변 A라는 사람에 관한 얘기를 들려줬다. A의 장인은 지방에 땅을 많이 갖고 있다. 시가로 200억 원 규모다. 장인은 자녀로 3남매를 뒀다. 장인이 세상을 떠 자식들이 이 땅을 상속할 경우 상속세는 100억 원으로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4월 26일돈을 벌려고 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20대 대학생이 나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하고 싶은 일과 돈 버는 일, 둘 중 어느 쪽을 쫓아야 하나요.” 이 학생에게는 꿈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 일에서 성공하고 싶다. 오랫동안 가져온 꿈이며, 그 꿈을 위해 계속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4월 20일애순 부부처럼 성실히 살아야 횡재 기회도 온다
큰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최근 종영했다. 이 드라마 속 주인공 애순은 제주에서 결혼해 사는 인물로, 생활이 굉장히 어렵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어 어려울 때 도와줄 사람이 없고, 당연히 물려받은…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4월 12일학벌은 ‘큰돈’과는 별 상관이 없다
지인이 강남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중고생 입시학원이 아니라 미국 보딩스쿨(boarding school)을 준비하는 학원이다. 보딩스쿨은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학업을 수행하는 사립학교다. 좋은 보딩스쿨은 소위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4월 05일부자들, 종이신문에서 정보 얻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매년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웰스 리포트)를 발간한다.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및 투자에 관한 보고서다. 해마다 발표되는 보고서지만 세부 내용은 매번 다르다. 2024 웰스 리포트는 부자들의 생활 습관, 사고방식에…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3월 29일월세 받아 대출이자도 못 내는 ‘적자 상가’ 수두룩
A는 서울에 상가를 보유하고 있다. 월세 수익이 있으면 퇴직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조금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래서 A는 오랫동안 벌고 모은 돈으로 상가를 샀다. 현재 이 상가에서 들어오는 월세 수익은 300만 원이다. 매달 꼬…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3월 22일부자가 되는 데는 횡재가 결정적
‘석시현문(昔時賢文)’이라는 책이 있다. ‘고금현문(古今賢文)’이라고도 한다. 중국 명나라 말기 명언집으로, 이후 청나라 때까지 교육용 필독서로 유행했다. ‘명심보감’ ‘채근담’과 더불어 ‘3대 계몽 처세서’라고도 부른다. 최근 석…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3월 15일극빈층도 부자 동네서 살면 중산층만큼 오래 살아
돈이 중요할까, 건강이 중요할까. 당연히 건강이 더 중요하다.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은 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안쓰럽고 불쌍하게 본다. 돈이 없어도 건강한 게 훨씬 낫다.그렇다고 돈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3월 09일한가하게 수익 얻는 게 주식투자 본질
나를 안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수입을 얻는지 궁금해한다. 처음 만났을 때 명함을 주고받는데, 내 명함을 보면 뭘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처음에는 자세히 묻지 않고 그냥 넘어가도 조금 지나면 무슨 일을 하면서 수입을 …
최성락 경영학 박사2025년 03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