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2월, 눈보라가 날리던 날 까까머리 중학생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을 한다는 기쁨과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아쉬움을 동시에 안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맨 오른쪽이 순권, 다음이 나, 가운데가 덕휴, 그리고 주원, 택연입니다.
한 반에 60명이 넘는 콩나물 교실에서 3년을 같이 공부하고 뛰어놀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당시에는 툭하면 두발 단속에 단정한 교복 착용을 강조했습니다. 그땐 왜 그리 아이들을 들들 볶았는지…. 추억이 묻어 있는 학교 건물은 지금 증ㆍ개축으로 말끔하게 변했습니다.
어느덧 배가 나오고 흰머리가 늘어나는 40대 아저씨로 변했지만 마음은 항상 그때 그 자리입니다. 충북 미원중학교 친구들아, 건강 챙기고 모두 행복해라. 그리고 연락 자주 하자.
■ 박준명/ 대전 중구 선화동
한 반에 60명이 넘는 콩나물 교실에서 3년을 같이 공부하고 뛰어놀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당시에는 툭하면 두발 단속에 단정한 교복 착용을 강조했습니다. 그땐 왜 그리 아이들을 들들 볶았는지…. 추억이 묻어 있는 학교 건물은 지금 증ㆍ개축으로 말끔하게 변했습니다.
어느덧 배가 나오고 흰머리가 늘어나는 40대 아저씨로 변했지만 마음은 항상 그때 그 자리입니다. 충북 미원중학교 친구들아, 건강 챙기고 모두 행복해라. 그리고 연락 자주 하자.
■ 박준명/ 대전 중구 선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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