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후보 망둑엇과(왼쪽)와 노란별수선.
신종 후보종으로 어류에선 망둑엇과(학명 Acentrogobius sp.) 같은 바닷물고기 2종, 곤충류에선 딱정벌레류를 비롯한 41종, 하등생물에선 깔때기버섯류 등 8종이다. 이들 신종 후보종은 앞으로 국제학계에 논문 제출과 심사과정 등을 거쳐 3~5년 뒤 신종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국내에는 현재 10만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확인된 것은 3만여 종에 불과하다. 신종으로 인증받으면 세계 190개국이 맺은 유엔 생물다양성협약에 따라 생물자원의 주권을 갖는다. 또 생물의 명명권을 갖고, 해당 생물에서 얻어지는 생명과학 로열티 같은 부가가치를 독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