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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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덜어내니 인생 업그레이드!

다양한 부분비만 프로그램 도입 명성 … 체중감량·체형교정 두 토끼 잡아

  • 이윤진 건강전문 라이터 nestra@naver.com

    입력2006-05-2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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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살 덜어내니 인생 업그레이드!
    유경애(가명·28) 씨는 체형에 비해 유독 종아리가 굵어 학창시절부터 ‘코끼리 다리’라는 별명으로 불려왔다. ‘겨울철 맨다리로 다니기’ ‘맥주병으로 다리 문지르기’와 같은 고전적인 방법에서부터 종아리 살을 빼는 마사지, 스트레칭 등까지 인터넷에 소개된 갖가지 방법들을 총동원해봤지만 종아리는 좀처럼 가늘어지지 않았다. 종아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점점 심해지는 딸을 보다못한 어머니가 전문적인 시술을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권유한 끝에 유 씨는 집 근처의 365mc 비만클리닉(1577-3653, 02-516-3654) 강남점을 찾게 됐다.

    이곳의 김하진 원장은 유 씨에게 “근육 때문에 종아리가 굵어 보이는 경우엔 근육을 없애줘야만 날씬한 다리를 되찾을 수 있다”며 “종아리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받으면 근육이 줄어들므로 종아리의 사이즈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씨가 받은 시술은 ‘고주파 종아리 퇴축술’. 이에 대한 김 원장의 설명이다.

    여성 몸매 고민 확실히 해결, 환자 불만 거의 없어

    “우리가 흔히 ‘알’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종아리 뒤쪽의 근육 중에서도 가장 바깥에 위치한 비복근이라는 근육의 내측을 이른다. 이곳에 고주파를 선택적으로 쏘아주면 근육세포의 수가 3분의 1 정도로 줄어들어 ‘알’이 사라지고 전체적인 종아리 굵기도 가늘어진다.”



    시술에 걸린 시간은 1시간. 2개월 후의 측정에서 유 씨의 종아리 둘레는 33.6cm에서 30.5cm로 줄어들었음이 확인됐다.

    365mc 비만클리닉은 이름 그대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클리닉이다. 몸매나 체중으로 인한 여성들의 고민을 확실히 해결해주고, 환자들의 불만이 거의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비만 치료를 전문으로 하므로 다른 병원에 비해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과 광범위한 치료 사례들이 있다. 따라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해줄 수 있다. 만약 일주일 정도 시술을 받아도 효과가 없다면 즉시 다른 프로그램으로 교체한 뒤 경과를 살펴본다. 이런 식으로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끝까지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가 실망하면서 병원 문을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김 원장이 드러내는 자부심이다.

    공동원장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한다. 시술과정 내내 환자의 상담역을 맡아 해당 환자가 살이 찐 이유와 그동안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을 찾아내 생활 속에서 스스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또한 환자가 시술과정을 잘 따를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살펴보면서 치료 속도를 조절해주기도 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함께 고안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곳의 대표적인 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종아리 축소 프로그램도 종아리 살 때문에 고민하던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탄생했다고 한다.

    몸에 비해 허벅지나 엉덩이가 크면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좀처럼 태가 나지 않는 데다 체중에 비해 더 뚱뚱해 보이기도 하므로 외모에 민감한 여성에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특히 이런 부위들은 우리 몸에서 지방을 저장해두는 곳으로, 가장 살을 빼기 어려운 부위로도 꼽히기 때문에 어지간한 다이어트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곤 한다. 김 원장은 “하체의 체형관리를 위해 메조테라피와 RF시스템 등의 프로그램을 받는다면 2~3개월 안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군살 덜어내니 인생 업그레이드!

    고주파 종아리 퇴축술 시술 모습.

    메조테라피는 주사요법의 일종. 지방분해 작용과 혈액순환, 림프순환을 자극하는 약물을 피부 안쪽에 주입해 분해된 지방이 체외로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실을 한다. 따라서 축적된 지방의 양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메조테라피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통증이다. 환부에 수없이 많은 주사를 놓기 때문에 시술을 회피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65mc 비만클리닉은 5개 전 지점죂강남점, 신촌점(6월1일 개원), 노원점, 구로점, 도봉점죃에 ‘메조건’이라는 기기를 도입했다. 메조건은 통증은 줄이면서도 약물이 체내에 더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실을 한다.

    RF시스템은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위로 뜨거운 열을 가해서 지방을 녹일 뿐 아니라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도와 체내 노폐물과 독성물질까지 함께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시술법이다. 김 원장은 “기름이 하얗게 눌어붙은 프라이팬에 열을 가하면 기름이 녹아 프라이팬 바닥에 매끈하게 깔린다. 외관상 보기도 좋아지고, 녹은 상태의 기름을 키친타월 등으로 닦아내기도 수월하다”고 RF시스템의 원리를 설명했다. RF시스템을 통해 지방을 녹이고 나면 울퉁불퉁한 자갈밭 피부가 포장도로처럼 매끈해지고, 이후 시술하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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