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관절 질환’ 더 많다](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4/01/29/200401290500045_1.jpg)
인라인 스케이팅과 같은 격렬한 운동은 20,30대 관절질환 발생의 주범이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연골연화증은 관절 두 뼈가 맞닿는 부위의 연골이 약화되어 생기는 병. 군대처럼 특수한 환경에서 무릎을 꿇는 자세로 오래 있을 경우 나타나기 쉽다. 증상은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가끔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무릎을 움직여주고, 특히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허벅지 앞쪽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도 한 방법. 증상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수술하기도 하지만 대개 더운물 찜질과 보조기 등을 이용한 고정 치료와 같이 보존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축구, 농구 등의 격렬한 운동이나 인라인 스케이팅, 스키 등 레포츠 활동을 하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상대방과 부딪쳐 충격을 받았을 때 많이 발생한다. 환자들은 “처음 부상했을 때 무릎이 부었으며 이후 무릎이 빠질 것 같아 달릴 수 없었다. 평평한 길이 아닌 곳에서 발을 조금만 삐끗하면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걸어다닐 때는 잘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단순한 타박상이나 삔 정도로 생각하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하는 수도 있으므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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