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어린이 눈높이 경제서](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4/01/30/200401300500026_1.jpg)
“어린이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너무 실용 위주로 흘러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보다는 세상을 똑바로 보고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제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책을 내게 됐습니다.”
양씨는 강동호(종교학·정치학 전공), 최강문씨(정치학) 등 80년대 서울대에서 함께 수학한 친구들과 창작집단 ‘요술피리’를 만들어 이번 책의 원고도 공동으로 썼다. 이들은 앞으로 ‘국회 이야기’ ‘수학 이야기’ ‘인류학 이야기’ 등 어린이를 위한 인문사회 교양도서를 주로 펴낼 예정이다.
양씨는 구로구청 사건 이후 불편한 몸을 이끌고서도 장애인단체에서 일했고,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선거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지만 “선거 때만 되면 우울해진다”는 그는 “지난 대선 때 개혁을 표방한 새로운 세력이 등장했지만 1년 만에 출발 정신을 잊어가는 듯해 안타깝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세력이 약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