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비엔나 파리에서 만난 예술가의 거리 유럽의 문화도시 빅3는 런던, 비엔나, 파리다. 이 도시들에는 유명 박물관과 갤러리가 즐비하다. 또 예술가들이 살았던 집과 거리가 있다. 거기에는 손때 묻은 가재도구와 펜, 잉크 등 예술가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물론 주인은 집을 비운 지 오래다. 보석처럼 숨겨졌던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길이 아름답다. 전원경 지음/ 시공아트 펴냄/ 320쪽/ 1만5000원
암호 이야기 암호는 특정인들만 사용하는 특수문자가 아니다. 정보 노출이 두려운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십 개의 암호를 사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비밀번호나 휴대전화 이모티콘 등이 모두 암호다. 이 책은 역사의 주요 장면마다 암호의 역할과 그 암호로 인해 역사의 물줄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준다. 박영수 지음/ 북로드 펴냄/ 304쪽/ 1만1000원
스끼다시 내 인생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열아홉 살 지누와 나는, 올해 34살로 독서실 총무 일을 하며 고시 준비만 5년째 하고 있는 고시생과 어울려 지낸다. 연예인을 꿈꾸는 지누와 그냥 학교를 뛰쳐나온 나는 여자 아이들을 만나고, 고시생과 술을 마시며 세월을 탕진하는데… 자발적 불량배들의 통쾌한 탈선 소설. 임정연 지음/ 문이당 펴냄/ 288쪽/ 9000원
빈센트 반 고흐 고흐는 현대인이 인간적으로 가장 매력을 느끼는 예술가다. 사물의 본질과 인간의 존재의식을 표현하는 궁극의 색을 찾고자 했던 고흐의 삶은 강렬한 예술혼과 불타는 광기의 기록이다. 고흐의 대표작은 물론 미발표 습작과 드로잉, 관련 사진까지 300여 점의 작품을 수록, 고흐의 삶과 예술적 특질을 세심하게 분석한다. 엔리카 크리스피노 지음/ 김현주 옮김/ 예담 펴냄/ 136쪽/ 2만5000원

베낭 메고 돌아본 일본 역사 최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한국인이다. 그러나 일본에 대한 정보는 피상적이거나 민족주의 감정 때문에 왜곡돼 있기가 일쑤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일본의 각종 문화유적에 대해 명확하고 날카롭게 설명하고 있다. 또 문화유적에 얽혀 있는 다양한 사연과 인물들을 통해 일본인과 일본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임용한 지음/ 혜안 펴냄/ 440쪽/ 1만5000원
전략의 본질 전쟁을 통해 전략의 본질과 리더십을 탐구하는 책이다. 전략은 투쟁이나 정쟁이 있는 곳 어디에서든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맥아더, 처칠, 스탈린 등 20세기를 이끈 8명의 탁월한 인물들과 그들의 리더십을 분석한다. 노나카 이쿠지로 외 5인 지음/ 임해성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493쪽/ 1만9500원
2017 한국경제 후지산 정상에 태극기 휘날리며 2017년 국민소득 5만 달러 이상, 국내총생산 세계 5위를 달성하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그렸다. 막연한 상상이나 기대감으로 쓴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뛰어넘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경제 정책들을 토론 형식으로 담았다. 저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분야 개인교사를 지냈다. 최용식 지음/ 지식더미 펴냄/ 352쪽/ 1만원
인간관계에서 진실한 마음을 얻는 법 사람들은 행복과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그것을 얻기란 쉽지 않다. 성공한 것처럼 보여도 내면이 충만하지 못한 사람이 있고, 겉보기엔 이룬 것이 없는 듯해도 내면이 꽉 찬 사람도 있다. 저자는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음의 힘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양창순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펴냄/ 238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