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도일을 읽는 밤
마이클 더다 지음/ 김용언 옮김/ 을유문화사/ 276쪽/ 1만3000원
코난 도일은 다작을 한 직업 작가였고, 빅토리아시대 초자연적 사건을 다룬 중요한 단편소설들의 대가 가운데 한 명이었다. 저자는 추리소설로 유명한 ‘셜록 홈스’ 이야기 그 너머로 나아가, 도일의 글쓰기에 주목한다. 당대 가장 위대한 스토리텔러의 창작 과정이 흥미롭다.
신 없는 우주
빅터 J. 스텐저 지음/ 김미선 옮김/ 바다출판사/ 384쪽/ 1만4800원
우주의 물리법칙은 충분히 예측하고 계산할 수 있다. 그것을 위한 다양한 이론이 개발됐고, 지금도 끊임없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과학으로 완전히 풀어내지 못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대폭발 원리나 지구 생명에 관해서는 우연성과 특이성이 존재한다.
아이스크림의 지구사
로라 B. 와이스 지음/ 김현희 옮김/ 휴머니스트/ 304쪽/ 1만6000원
아이스크림은 냉동기술을 발명한 이후 만들어낸 ‘근대 음식’이라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은 3000년 전 탄생한, 역사가 오래된 음식이다. 아이스크림의 탄생 과정과 더불어, 구대륙에서 사랑받던 디저트가 신대륙을 거쳐 세계화된 여정은 부드럽지만 달콤하다.
별밤의 산책자들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송소민 옮김/ 알마/ 366쪽/ 1만7500원
인류에게 우주는 끊임없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이로운 대상이자 영원한 도전 과제다. 최근에는 화성에서 보내온 신비로운 영상이 인류를 매료시킨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스티븐 호킹까지 서구 천문학계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업적의 계승과 발전, 정신사적 흐름을 다룬다.
바잉브레인
A. K. 프라딥 지음/ 서영조 옮김/ 한국경제신문/ 376쪽/ 1만6000원
왜 마트 오른쪽 통로에 있는 제품이 더 잘 팔릴까. 질문의 답은 바로 ‘인간 뇌’에 있다. 뇌는 거짓말을 못하는 아주 솔직한 놈으로, 기업들이 치열하게 뉴로마케팅을 벌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비 트렌드가 아닌 뇌 속의 욕망을 어떻게 꺼내 구매로 연결하는지 이야기한다.
정치와 비전 3 : 서구 정치사상에서의 지속과 혁신
셸던 월린 지음/ 강정인 외 옮김/ 후마니타스/ 480쪽/ 2만3000원
정치 혹은 정치적이란 것은 무엇보다 공동체 구성원 간 차이를 정당화하고 화해시키며, 공통성을 유지 및 보존하는 일과 관련된다. 나아가 공공선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그것을 찾아나서는 구성원의 노력을 의미한다. 서구 정치사상가를 중심으로 정치 개념과 혁신에 대해 다룬다.
밤이 지나간다
편혜영 지음/ 창비/ 248쪽/ 1만2000원
재산을 모두 축낸 아들 탓에 철거를 앞둔 아파트에서 불편한 몸으로 외로이 삶을 연명하는 노년의 여인, 오점 없는 삶을 단번에 파괴할 만한 비밀을 안고 사는 중년의 남자, 말년을 함께하자며 찾아온 여동생을 요양원에 보내는 노인 등 고독한 인간 군상을 은밀한 비밀로 엮어낸다.
대통령 의전의 세계
김효겸 지음/ 알에치코리아/ 360쪽/ 2만5000원
대통령 행사란 ‘대통령이 움직이는 모든 것’이다. 또한 대통령 행사는 ‘메시지의 예술’이기에 사전에 철저히 기획해야 하고, 집행할 때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의전실이 24시간 움직인다. 격식과 품위를 완벽하게 지키는 ‘가장 세련된 의전’이 무엇인지 정리한다.
옛그림을 보는 법
허균 지음/ 돌베개/ 352쪽/ 1만8000원
서양화가 소나무의 외적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것이 목적이라면, 우리 옛 그림 속 소나무는 외적 아름다움보다 한겨울에도 푸른 생태적 속성을 드러내고 소나무에 얽힌 성현의 환영을 대상화하는 데 활용됐다. 산수화, 사군자, 시의도, 고사인물도 등 전통미술의 상징세계를 일러준다.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민진규 지음/ 글로세움/ 286쪽/ 1만3800원
최근 한국 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창조경제다. 하지만 창조경제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해 방향 설정도 못하고 있다. 저자는 “창조경제가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과 복합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신성장동력과 관련해 창조경제의 개념과 해법을 다룬다.
마이클 더다 지음/ 김용언 옮김/ 을유문화사/ 276쪽/ 1만3000원
코난 도일은 다작을 한 직업 작가였고, 빅토리아시대 초자연적 사건을 다룬 중요한 단편소설들의 대가 가운데 한 명이었다. 저자는 추리소설로 유명한 ‘셜록 홈스’ 이야기 그 너머로 나아가, 도일의 글쓰기에 주목한다. 당대 가장 위대한 스토리텔러의 창작 과정이 흥미롭다.
신 없는 우주
빅터 J. 스텐저 지음/ 김미선 옮김/ 바다출판사/ 384쪽/ 1만4800원
우주의 물리법칙은 충분히 예측하고 계산할 수 있다. 그것을 위한 다양한 이론이 개발됐고, 지금도 끊임없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과학으로 완전히 풀어내지 못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대폭발 원리나 지구 생명에 관해서는 우연성과 특이성이 존재한다.
아이스크림의 지구사
로라 B. 와이스 지음/ 김현희 옮김/ 휴머니스트/ 304쪽/ 1만6000원
아이스크림은 냉동기술을 발명한 이후 만들어낸 ‘근대 음식’이라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은 3000년 전 탄생한, 역사가 오래된 음식이다. 아이스크림의 탄생 과정과 더불어, 구대륙에서 사랑받던 디저트가 신대륙을 거쳐 세계화된 여정은 부드럽지만 달콤하다.
별밤의 산책자들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송소민 옮김/ 알마/ 366쪽/ 1만7500원
인류에게 우주는 끊임없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이로운 대상이자 영원한 도전 과제다. 최근에는 화성에서 보내온 신비로운 영상이 인류를 매료시킨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스티븐 호킹까지 서구 천문학계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업적의 계승과 발전, 정신사적 흐름을 다룬다.
바잉브레인
A. K. 프라딥 지음/ 서영조 옮김/ 한국경제신문/ 376쪽/ 1만6000원
왜 마트 오른쪽 통로에 있는 제품이 더 잘 팔릴까. 질문의 답은 바로 ‘인간 뇌’에 있다. 뇌는 거짓말을 못하는 아주 솔직한 놈으로, 기업들이 치열하게 뉴로마케팅을 벌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비 트렌드가 아닌 뇌 속의 욕망을 어떻게 꺼내 구매로 연결하는지 이야기한다.
정치와 비전 3 : 서구 정치사상에서의 지속과 혁신
셸던 월린 지음/ 강정인 외 옮김/ 후마니타스/ 480쪽/ 2만3000원
정치 혹은 정치적이란 것은 무엇보다 공동체 구성원 간 차이를 정당화하고 화해시키며, 공통성을 유지 및 보존하는 일과 관련된다. 나아가 공공선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그것을 찾아나서는 구성원의 노력을 의미한다. 서구 정치사상가를 중심으로 정치 개념과 혁신에 대해 다룬다.
밤이 지나간다
편혜영 지음/ 창비/ 248쪽/ 1만2000원
재산을 모두 축낸 아들 탓에 철거를 앞둔 아파트에서 불편한 몸으로 외로이 삶을 연명하는 노년의 여인, 오점 없는 삶을 단번에 파괴할 만한 비밀을 안고 사는 중년의 남자, 말년을 함께하자며 찾아온 여동생을 요양원에 보내는 노인 등 고독한 인간 군상을 은밀한 비밀로 엮어낸다.
대통령 의전의 세계
김효겸 지음/ 알에치코리아/ 360쪽/ 2만5000원
대통령 행사란 ‘대통령이 움직이는 모든 것’이다. 또한 대통령 행사는 ‘메시지의 예술’이기에 사전에 철저히 기획해야 하고, 집행할 때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의전실이 24시간 움직인다. 격식과 품위를 완벽하게 지키는 ‘가장 세련된 의전’이 무엇인지 정리한다.
옛그림을 보는 법
허균 지음/ 돌베개/ 352쪽/ 1만8000원
서양화가 소나무의 외적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것이 목적이라면, 우리 옛 그림 속 소나무는 외적 아름다움보다 한겨울에도 푸른 생태적 속성을 드러내고 소나무에 얽힌 성현의 환영을 대상화하는 데 활용됐다. 산수화, 사군자, 시의도, 고사인물도 등 전통미술의 상징세계를 일러준다.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민진규 지음/ 글로세움/ 286쪽/ 1만3800원
최근 한국 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창조경제다. 하지만 창조경제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해 방향 설정도 못하고 있다. 저자는 “창조경제가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과 복합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신성장동력과 관련해 창조경제의 개념과 해법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