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내가 시켜서 한 일이다. 내가 감옥에 가겠다.”
말로만 그친 게 아니었다. 기자회견을 마치자마자 그는 곧바로 대검찰청으로 출두했다. 애타게 기다린 주군을 만난 듯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를 호위하며 뒤따랐다. 정가에서는 바로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선전포고라는 해석이 나왔다. 제 몸을 베며 포효하는 장수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살기…. 12월15일 오전 이 전 총재가 바로 그랬다.
昌, 고백성사인가 선전포고인가
사진·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글·김기영 기자 hadas@donga.com
입력2003-12-17 14:51:00
11월 마지막 주(11월 27일~12월 1일) 국내 증시에서 기관투자자는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집중 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을 많이 샀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수주전에 적극 뛰어들었고 이 기간에 일부…
최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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