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얼굴에 그 사람의 심성과 미래가 담겨 있다고 봐 이를 관상학으로 발전시켰다. 중국의 ‘소녀경’에서는 얼굴 모양에 따라 섹스법도 달라진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무척 흥미롭다.
우선 소녀경에서는 여덟팔자 모양의 눈썹을 아름다운 눈썹이라고 정의하고 이런 눈썹을 가진 여성은 섹스 테크닉이 뛰어나 남성을 즐겁게 해준다고 소개한다. 한일자 눈썹은 기술도 애교도 부족하고, 양 눈썹이 이어진 여성은 신경질적이며 오래 가질 못한다는 것.
또 눈동자에 흰자위가 많은 여성은 남성의 양기를 빼앗는 경우로, 경계가 필요한 대상이다. 반대로 눈동자가 위로 치우치고 눈초리가 아래로 처진 여성은 섹스를 ‘밝히는’ 케이스. 붉은 입술은 건강한 여성의 증거며 치아가 희고 가지런한 여성은 양기가 충분해 남성의 정기를 복원시켜준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여성은 병약하고 섹스가 길어지면 견디지 못한다.
그렇다면 목소리와 몸매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소녀경에서는 천성이 상냥하고 목소리에 윤기가 있는 여성은 관능적이라고 전한다. 또 이 책에서는 ‘완벽한 섹스’를 하는 이상적 여인을 ‘입상여인(入相女人)’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잠깐 살펴보면 머리카락은 칠흑같이 까맣고 굵지도 가늘지도 않으며, 가랑이는 길고 국부엔 털이 없으며 항상 냇물처럼 진액이 넘치는 25세에서 30세까지의 여성이 바로 입상여인이라는 것. 또 색을 지나치게 즐기는 여성은 털이 적고, 섹스에 가장 알맞은 털은 부드럽고 촉촉한 털이며, 누렇고 붉은 털은 남성의 몸을 손상시킨다고 하여 남자들이 꺼렸다고 한다. 이밖에 후한시대에 쓰여진 ‘밥사비신’이란 책은 입상여인에 대해 수치까지 표기하며 더욱 구체적으로 기록해놓았다. ‘어깨넓이는 1자6치, 엉덩이는 어깨넓이에 비해 3치가 작으며, 어깨에서 손가락까지의 길이는 2자7치, 손가락에서 손바닥까지는 4치로서 화사하고 긴 것이 좋다. 가랑이에서 발까지의 길이는 3자2치, 발길이는 8치, 정강이와 발등은 포동포동하고 고와야 하며, 발바닥은 납작하고 발가락은 짧아야 한다. 사마귀나 곰보가 없어야 한다 등.’
소녀경이 고대 동양의학과 섹스 비법을 총망라한 탁월한 책이라고 해도 이는 현대인의 가치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소녀경의 내용을 읽으며 고개를 끄떡이는 남성들이 많은 것을 보면 2000년이라는 세월의 벽이 섹스에 대해서는 그리 길어 보이지 않는다.
우선 소녀경에서는 여덟팔자 모양의 눈썹을 아름다운 눈썹이라고 정의하고 이런 눈썹을 가진 여성은 섹스 테크닉이 뛰어나 남성을 즐겁게 해준다고 소개한다. 한일자 눈썹은 기술도 애교도 부족하고, 양 눈썹이 이어진 여성은 신경질적이며 오래 가질 못한다는 것.
또 눈동자에 흰자위가 많은 여성은 남성의 양기를 빼앗는 경우로, 경계가 필요한 대상이다. 반대로 눈동자가 위로 치우치고 눈초리가 아래로 처진 여성은 섹스를 ‘밝히는’ 케이스. 붉은 입술은 건강한 여성의 증거며 치아가 희고 가지런한 여성은 양기가 충분해 남성의 정기를 복원시켜준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여성은 병약하고 섹스가 길어지면 견디지 못한다.
그렇다면 목소리와 몸매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소녀경에서는 천성이 상냥하고 목소리에 윤기가 있는 여성은 관능적이라고 전한다. 또 이 책에서는 ‘완벽한 섹스’를 하는 이상적 여인을 ‘입상여인(入相女人)’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잠깐 살펴보면 머리카락은 칠흑같이 까맣고 굵지도 가늘지도 않으며, 가랑이는 길고 국부엔 털이 없으며 항상 냇물처럼 진액이 넘치는 25세에서 30세까지의 여성이 바로 입상여인이라는 것. 또 색을 지나치게 즐기는 여성은 털이 적고, 섹스에 가장 알맞은 털은 부드럽고 촉촉한 털이며, 누렇고 붉은 털은 남성의 몸을 손상시킨다고 하여 남자들이 꺼렸다고 한다. 이밖에 후한시대에 쓰여진 ‘밥사비신’이란 책은 입상여인에 대해 수치까지 표기하며 더욱 구체적으로 기록해놓았다. ‘어깨넓이는 1자6치, 엉덩이는 어깨넓이에 비해 3치가 작으며, 어깨에서 손가락까지의 길이는 2자7치, 손가락에서 손바닥까지는 4치로서 화사하고 긴 것이 좋다. 가랑이에서 발까지의 길이는 3자2치, 발길이는 8치, 정강이와 발등은 포동포동하고 고와야 하며, 발바닥은 납작하고 발가락은 짧아야 한다. 사마귀나 곰보가 없어야 한다 등.’
소녀경이 고대 동양의학과 섹스 비법을 총망라한 탁월한 책이라고 해도 이는 현대인의 가치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소녀경의 내용을 읽으며 고개를 끄떡이는 남성들이 많은 것을 보면 2000년이라는 세월의 벽이 섹스에 대해서는 그리 길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