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내가 시켜서 한 일이다. 내가 감옥에 가겠다.”
말로만 그친 게 아니었다. 기자회견을 마치자마자 그는 곧바로 대검찰청으로 출두했다. 애타게 기다린 주군을 만난 듯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를 호위하며 뒤따랐다. 정가에서는 바로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선전포고라는 해석이 나왔다. 제 몸을 베며 포효하는 장수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살기…. 12월15일 오전 이 전 총재가 바로 그랬다.
昌, 고백성사인가 선전포고인가
사진·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글·김기영 기자 hadas@donga.com
입력2003-12-17 14:51:00

![[영상] “펀더멘털 안 무너지면 <br>하락장은 오지 않아… 급락 시 <br>최우선 매수 순위는 삼전닉스”](https://dimg.donga.com/a/570/380/95/1/carriage/MAGAZINE/images/weekly_main_top/6a2b6d6c021fd2738e25.jpg)
“이제부터 실적이 좋은데 주가가 떨어지는 기업은 그냥 ‘물린다’는 생각으로 사야 한다.
이한경 기자

김우정 기자

김성효 글로벌사이버대 재테크·자산관리학과 교수

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