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이상 성인의 90% 이상이 치주염(풍치)으로 고생하는데, 이는 치아를 잃는 주된 원인입니다. 하지만 스케일링(치석 제거)만 잘해도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조무현(51·조무현치과의원 원장)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6월25일 대구어린이회관 앞에서의 가두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700여 치과의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는 것. 연말까지 목표로 한 서명자 수는 40만 명.
스케일링은 한때 건강보험급여 항목에 포함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보험재정 적자를 이유로 ‘치주 치료를 목적으로 한 치석 제거’를 제외하곤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젠 보험재정이 흑자로 돌아섰고 정부도 보험급여를 확대해나가는 추세인 만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스케일링을 전면 급여화해야 한다는 것이 조 회장의 주장.
스케일링의 목적인 치주 치료에 대한 판단이 전적으로 치과의사의 몫이다 보니 스케일링 시술비용을 둘러싸고 환자와 의사 간 마찰이 끊이지 않는 것도 건강보험 적용의 필요성 중 하나라고 한다. “현재 6만원 정도 하는 스케일링 비용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2만원 미만으로 낮아집니다. 지금은 서명운동의 대상이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지만, 곧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아요.”
환자의 불만이 폭주하는 보건복지부 단골 민원인 스케일링. 조 회장의 서명운동이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조무현(51·조무현치과의원 원장)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6월25일 대구어린이회관 앞에서의 가두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700여 치과의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는 것. 연말까지 목표로 한 서명자 수는 40만 명.
스케일링은 한때 건강보험급여 항목에 포함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보험재정 적자를 이유로 ‘치주 치료를 목적으로 한 치석 제거’를 제외하곤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젠 보험재정이 흑자로 돌아섰고 정부도 보험급여를 확대해나가는 추세인 만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스케일링을 전면 급여화해야 한다는 것이 조 회장의 주장.
스케일링의 목적인 치주 치료에 대한 판단이 전적으로 치과의사의 몫이다 보니 스케일링 시술비용을 둘러싸고 환자와 의사 간 마찰이 끊이지 않는 것도 건강보험 적용의 필요성 중 하나라고 한다. “현재 6만원 정도 하는 스케일링 비용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2만원 미만으로 낮아집니다. 지금은 서명운동의 대상이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지만, 곧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아요.”
환자의 불만이 폭주하는 보건복지부 단골 민원인 스케일링. 조 회장의 서명운동이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