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Cars)7월20일 개봉 예정/ 목소리 연기 : 오언 윌슨, 폴 뉴먼
‘토이 스토리’와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그리고 움직이는 스탠드 로고로 유명한 픽사 애니메이션이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야심작을 내놓았다. ‘카’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다양한 자동차 캐릭터를 통해 삶의 깨달음을 심어주는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우화다.
주인공 자동차는 신인 레이스카인 ‘라이트닝 맥퀸’이다. 야심만만한 라이트닝은 피스톤컵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우연히 66번 하이웨이 근처에 있는 레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한적한 마을에 들르게 된다. 이 마을에서 라이트닝은 알 수 없는 과거를 가진 과묵한 닥 허드슨, 잘나가던 변호사 생활을 접고 이 마을에 정착한 샐리 카레라, 유기농 연료를 제공하는 히피 필모어, 그에게 불만이 있는 군용 차량 출신 중사 등 괴짜 자동차들을 만나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아니라 그곳에 도달하는 과정임을 배우게 된다.
자동차의 재질과 속도감을 원형 이상으로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 기술의 발전이나 인간의 삶을 축소한 캐릭터들은 인정해줄 만하지만, 미국산 자동차들의 특징과 66번 하이웨이가 가진 문화적 상징성을 알지 못하면 감상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한계도 있다. 1951년 허드슨 호넷과 날렵한 페라리, 지프 등 다양한 자동차가 미국 문화에서 가지는 함의, 시카고에서 산타모니카에 이르는 66번 하이웨이가 ‘마더 로드’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그저 ‘말하는 자동차’가 등장하는 만화로 볼 수밖에 없다.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 7월20일 개봉 예정/ 루카스 블랙, 바우와우
2001년과 2003년에 개봉해 모두 2억7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패스트·퓨리어스’ 시리즈의 3편. 우리나라에서는 ‘분노의 질주’로 인기를 모은 영화다. 1, 2편의 배경이 미국이었던 데 비해 3편의 무대는 일본 도쿄. 불법 레이싱으로 청춘의 열기를 달래던 숀은 철창 신세를 면하려고 일본 주둔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찾아간다. 이곳에서 숀은 불법 레이싱 ‘드리프트’의 매력에 빠져들고, 야쿠자의 조카 DK의 여자친구에게 반해 모든 것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미국 개봉 시 자동차의 속도감과 익스트림 스포츠의 쾌감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는 평과 ‘대사만 시작되면 달리던 자동차가 급정거한다’는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울트라바이올렛7월20일 개봉 예정/ 밀라 요보비치
‘제5원소’ ‘레지던트 이블’ 등 특이한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밀라 요보비치가 다시 범상치 않은 초강력 여전사로 등장한 SF 액션물. 역시 창조적인 액션신으로 팬을 확보한 ‘이퀼리브리움’의 감독 커트 윔머가 연출을 맡았다. 배경은 수십 년 뒤의 미래. 뱀파이어처럼 변하는 질병에 감염된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세계는 혼란에 빠진다. 감염자들이 뛰어난 지능과 엄청난 체력, 민첩성을 갖추게 됐기 때문. ‘정상인’들이 이들을 말살시키려고 하면서 세계는 폭력에 휩싸인다. 감염자인 울트라바이올렛은 정부가 없애려는 9세짜리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홀로 전쟁을 벌인다.
‘토이 스토리’와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 그리고 움직이는 스탠드 로고로 유명한 픽사 애니메이션이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야심작을 내놓았다. ‘카’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다양한 자동차 캐릭터를 통해 삶의 깨달음을 심어주는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우화다.
주인공 자동차는 신인 레이스카인 ‘라이트닝 맥퀸’이다. 야심만만한 라이트닝은 피스톤컵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우연히 66번 하이웨이 근처에 있는 레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한적한 마을에 들르게 된다. 이 마을에서 라이트닝은 알 수 없는 과거를 가진 과묵한 닥 허드슨, 잘나가던 변호사 생활을 접고 이 마을에 정착한 샐리 카레라, 유기농 연료를 제공하는 히피 필모어, 그에게 불만이 있는 군용 차량 출신 중사 등 괴짜 자동차들을 만나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아니라 그곳에 도달하는 과정임을 배우게 된다.
자동차의 재질과 속도감을 원형 이상으로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 기술의 발전이나 인간의 삶을 축소한 캐릭터들은 인정해줄 만하지만, 미국산 자동차들의 특징과 66번 하이웨이가 가진 문화적 상징성을 알지 못하면 감상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한계도 있다. 1951년 허드슨 호넷과 날렵한 페라리, 지프 등 다양한 자동차가 미국 문화에서 가지는 함의, 시카고에서 산타모니카에 이르는 66번 하이웨이가 ‘마더 로드’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그저 ‘말하는 자동차’가 등장하는 만화로 볼 수밖에 없다.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 7월20일 개봉 예정/ 루카스 블랙, 바우와우
2001년과 2003년에 개봉해 모두 2억7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패스트·퓨리어스’ 시리즈의 3편. 우리나라에서는 ‘분노의 질주’로 인기를 모은 영화다. 1, 2편의 배경이 미국이었던 데 비해 3편의 무대는 일본 도쿄. 불법 레이싱으로 청춘의 열기를 달래던 숀은 철창 신세를 면하려고 일본 주둔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찾아간다. 이곳에서 숀은 불법 레이싱 ‘드리프트’의 매력에 빠져들고, 야쿠자의 조카 DK의 여자친구에게 반해 모든 것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미국 개봉 시 자동차의 속도감과 익스트림 스포츠의 쾌감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는 평과 ‘대사만 시작되면 달리던 자동차가 급정거한다’는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울트라바이올렛7월20일 개봉 예정/ 밀라 요보비치
‘제5원소’ ‘레지던트 이블’ 등 특이한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밀라 요보비치가 다시 범상치 않은 초강력 여전사로 등장한 SF 액션물. 역시 창조적인 액션신으로 팬을 확보한 ‘이퀼리브리움’의 감독 커트 윔머가 연출을 맡았다. 배경은 수십 년 뒤의 미래. 뱀파이어처럼 변하는 질병에 감염된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세계는 혼란에 빠진다. 감염자들이 뛰어난 지능과 엄청난 체력, 민첩성을 갖추게 됐기 때문. ‘정상인’들이 이들을 말살시키려고 하면서 세계는 폭력에 휩싸인다. 감염자인 울트라바이올렛은 정부가 없애려는 9세짜리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홀로 전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