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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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비리 결코 성역일 수 없다 外

  • 정기주/ 서울시 강동구 둔촌2동 外

    입력2004-09-30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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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인척 비리 결코 성역일 수 없다 外
    ▶친인척 비리 결코 성역일 수 없다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시점에서 커버스토리 ‘시한폭탄 김홍걸’을 읽었다. 지난 1994년 처음 미국으로 갔을 때 월셋방에 살면서 소형차를 탔던 홍걸씨가 불과 7년 만에 저택을 사들이고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은 납득하기 어렵다.

    검찰은 홍걸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권력의 눈치를 살피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과 검찰 몫으로 남는다. 국민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기주/ 서울시 강동구 둔촌2동

    ▶‘노풍’(盧風)은 지방선거에서도 불까



    ‘盧風 지방선거로 방향 선회’를 읽으며 앞으로의 정치 일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노풍’(盧風)을 일으키며 대선후보로 선출되기는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경선에서 연고지인 영남은 물론 호남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동서화합의 희망으로 추종을 받았으나 경선 결과는 어디까지나 민주당원과 민주당에 호의적인 선거인단의 선택일 뿐, 전 국민의 민심이 반영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노무현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1차적 평가는 지방선거에서 판가름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야말로 노무현 후보가 동서화합의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엄태완/ 대구시 북구 구암동

    ▶‘유학만 가면 성공?’…환상에서 깨어나라

    ‘영어 때문에 조기유학, 애 망칩니다’를 읽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나치게 조기유학에 집착하고 있음을 새삼스레 느꼈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조기유학을 가지만 성공한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정서적으로 외로운 데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부모들은 무조건 자녀를 해외에 유학 보내려고 하니 안타깝기 짝이 없다. 오히려 어느 정도 모국어에 익숙하고 문화적 주체성이 확보된 뒤 보내도 늦지 않다. 또 유학만 가면 성공한다는 생각과 더욱이 이를수록 좋다는 기대는 버려야 할 것이다.

    배정순/ 부산시 사하구 신평2동

    ▶미국의 세계 패권주의 언제까지

    베네수엘라 쿠데타에 미국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기사를 읽고 다시 한번 미국에 대해 생각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미국을 보아왔기에 이번에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본다.

    미국은 중동사태와 관련, 항상 이스라엘 편에 섰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군사원조를 통해 패권주의와 국가 이익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베네수엘라 쿠데타는 실패로 끝났다. 더욱이 실패 원인이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빈민층의 지지 때문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소문대로 미국이 배후 세력이었다면 충격이 컸을 것이다. 예상치 못한 민중의 힘을 확인했을 테니까. 미국의 대외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

    조윤성/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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