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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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기 식지 말기를 外

  • 입력2008-06-11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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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인기 식지 말기를 外
    프로야구 인기 식지 말기를 커버스토리 ‘신바람 프로야구’를 읽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나 또한 프로야구가 출범하던 시절 야구에 푹 빠져 살던 ‘프로야구 키드’였기 때문이다.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는 선수들의 나이, 생일은 물론 타율과 홈런, 타점까지 줄줄이 외우고 있어야 대화가 될 정도로 프로야구는 대단한 인기였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턴가 해외파 선수들이 생겨나고 국내 야구의 박진감이 떨어지면서 야구에 대한 애정이 많이 식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프로야구에 대한 인기는 확실히 살아났다. 관중이 많아지니 선수들도 열심히 뛰고, 그러다 보니 명승부가 속출한다. 관중의 응원문화와 구단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큰 볼거리다. 아무쪼록 어렵사리 부활한 프로야구의 인기가 오랫동안 지속됐으면 한다. 또한 여세를 몰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야구가 꼭 메달을 땄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영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 국민 마음부터 헤아려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촉발된 촛불집회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광우병이 우려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지만 국민의 분노는 이제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세력을 겨냥하고 있다. 정부는 ‘툭하면 발뺌과 훈계’로 국민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100일 남짓 됐는데 이 같은 민심이반 사태가 야기된 책임은 순전히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에게 있다. 대통령은 취임 초기 실용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되새겨봐야 한다. 국민과의 소통은 둘째 치고 여당과의 소통마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찌 실용을 내세울 수 있단 말인가.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의 처지에서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촛불은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이다.

    최경식 서울시 노원구 상계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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