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사랑한 벽창우 강영훈 전 국무총리의 회고록. 5·16군사정변의 반혁명분자 1호로 지목돼 군복을 벗어야 했고, 불혹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시작한 일 등 한국 근대사와 함께한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강영훈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588쪽/ 2만5000원

100년 전 한성을 누비다 저자는 ‘독립신문사 사옥이 있던 곳이 어디였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구한말 서울에 있던 신문사들의 위치 찾기에 나선다. 그로부터 7년간 온갖 자료를 뒤적이고 답사를 해 만든 12편의 연구결과를 한데 묶었다. 오인환 지음/ 한국학술정보 펴냄/ 442쪽/ 2만9000원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 2007년 한 해 사교육비는 20조400억원. 학교 교사들조차 학생들이 사교육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러나 저자는 공부에 성공하려면 사교육보다 ‘정서’에 주목하라고 주장한다. 박재원 외 지음/ 스쿨라움 펴냄/ 180쪽/ 1만원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 히말라야 8000m급 16좌를 모두 등정한 엄홍길. 그는 자신이 살아 돌아온 것이 아니라 히말라야의 신들이 살려 보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을 오르며 가졌던 여러 생각과 느낌, 진정한 도전정신 등 생의 절벽에서 희망을 말한다. 엄홍길 지음/ 마음의숲 펴냄/ 272쪽/ 1만800원

하이킹 걸즈 실크로드 여행에 나선 두 문제아 소녀의 자아찾기 대장정을 다룬 소설. 무식한 ‘날나리’ 은성과 왕따를 당하는 새침데기 보라는 소년원에 들어가는 대신 실크로드 도보여행을 택하는데…. 청소년 문학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김혜정 지음/ 비룡소 펴냄/ 296쪽/ 9500원



공병호 미래 인재의 조건 미래 인재의 성공조건 중 으뜸은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 제너럴리스트는 점점 영역이 줄어들고, 특정 분야에 해박한 스페셜리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 인재로 살아남는 법을 말한다. 공병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54쪽/ 1만2000원

율곡문답 율곡 선생은 시대를 앞선 멀티플레이어였다. 율곡은 또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오로지 조선에 대한 나라사랑과 심려에 쏟았다. 인간과 자연에 관한 율곡 선생의 17가지 화두를 통해 16세기 조선의 실상과 한 지식인의 세계관 및 우주관을 만난다. 김태완 지음/ 역사비평서 펴냄/ 584쪽/ 2만5000원

물리학자와 떠나는 몸속 氣여행 침이나 뜸을 놓으면 분명 효과가 있다. 도대체 어떤 원리 때문일까. 인체의 기 흐름길인 경락과 경혈조직을 해부하고 염색하는 데 성공한 물리학자의 연구를 관찰 기록했다. 한의학의 효과가 임상적인 것이상임을 증명한다. 김훈기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192쪽/ 9800원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유럽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선 나라 핀란드. 핀란드는 반부패지수, 인터넷 보급률, 전자·금융 사용률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핀란드의 국가경쟁력을 집중 해부한다. 리처드 D. 루이스 지음/ 박미준 옮김/ 살림 펴냄/ 328쪽/ 1만3000원

우리 동네 꽃담 우리 조상들이 축조한 담은 안방 마루에 앉아 밖을 볼 때 눈높이보다 낮았다. 즉 아늑함을 주지만 외부인에게 열린 공간이었다. 궁궐과 사찰, 이름 없는 집들의 아름다운 꽃담과 담장의 수많은 의미와 사연을 담았다. 이종근 지음·사진 유연준/ 생각의나무 펴냄/ 304쪽/ 1만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