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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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부터 영화 다시 보기까지 다양

  • 손주연 자유기고가

    입력2006-10-23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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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부터 영화 다시 보기까지 다양
    세계인의 영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OCN과 채널CGV, Q채널 등의 케이블 채널들이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이들 채널에서 보여줄 내용은 영화제 하이라이트를 담은 데일리 프로그램에서부터 역대 부산영화제에 소개된 영화 다시 보기, 특집 다큐멘터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OCN의 ‘2006 INSIDE PIFF’, 채널CGV의 ‘오늘의 PIFF 하이라이트’, Q채널의 특별 하이라이트(제목 미정) 등은 그날그날의 주요 상영작과 부산을 찾은 스타들의 인터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방송시간이 2~3분 내외로 짧은 대신 하루 3회 이상 전파를 탄다. 부산의 뜨거운 열기를 시시각각 전하려는 각 방송사의 의지인 셈이다.

    10월12일 케이블 채널로는 처음으로 개막식을 생중계한 Q채널은 20일 7시에 있을 폐막식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Q채널은 11일 경희대 연극영화과 이영란 교수가 진행을 맡고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위원장, 박찬욱 감독, 영화평론가 오동진 씨 등이 패널로 참여한 ‘제11회 부산영화제 특집-부산! 부산! 부산!’(3부작)도 방송한 바 있다. Q채널 홍보팀의 임지은 씨는 “이번 개·폐막식 생중계 등을 시작으로 Q채널과 부산영화제가 함께 하는 여러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영화제 관련 정보와 부산의 다양한 볼거리 등을 소개한 ‘김태현, 김신영의 부산 가면 인정사정 볼 것 많다’로 부산국제영화제 특집 프로그램을 시작한 OCN은 1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모저모를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2006 PIFF REPORT 위풍당당 3인의 PIFF 원정대!’(10월20일 금 오후 6시)도 방송한다. ‘2006 PIFF REPORT…’는 부산·뉴질랜드·독일을 대표하는 3명의 젊은이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영화제가 있었던 9일간의 여러 이슈와 기록을 그들만의 눈으로 재구성했다.

    채널CGV는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14, 15일 공개 녹화한 영화토크쇼 ‘레드카펫’을 18일과 19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18일 편에는 영화 ‘중천’ 팀이, 19일 편에는 ‘열혈남아’ 팀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영화제가 끝난 21일 오전 10시에 전파를 타는 ‘주말N영화’에서는 1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세세히 해부해본다.

    그밖에 캐치온과 캐치온플러스는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섹스와 철학’ 캐치온 10월17일 화 오전 11시40분, ‘2046’ 캐치온플러스 10월23일 월 오후 4시20분)을, 채널CGV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대표 감독 김기덕, 박찬욱, 홍상수의 주요 작품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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