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음력 설이 다 지나고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갑신년이 되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한 해 운세가 궁금해 점집을 찾거나 토정비결을 본다.
다행히 점괘가 좋게 나오면 기분이 쾌청하지만 나쁘게 나오면 있던 기운까지 빼앗아 가버린 듯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과연 우리의 미래가 점쟁이의 예언과 꼭 맞아떨어질까? 내 후배와 친한 한 역술가는 지난해 연말 노래방에 갔다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계단 모서리에 이마를 부딪혀 뇌진탕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의 인생을 예언해주는 역술가가 자신의 코앞 운명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은 슬픈 아이러니다. 미래는 점쟁이의 예언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이 일은 일깨워준다.
요즘 ‘셀프 디자인족’이 늘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다.
출근 전 시간을 잘 활용해야 인생에 성공한다는 ‘아침형 인간’이 화제가 되기도 하고, 퇴근 후 시간을 잘 활용해야 인생이 행복해진다고 주장하는 ‘저녁형 인간’이 박수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이냐, 저녁형 인간이 될 것이냐가 아니라 자기 인생을 자기 의지에 따라 디자인하는 ‘셀프 디자인족’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의 향기’ 저축 하루 동안 몇 번이라도 가능
더하여 ‘100세 시대’가 열렸다고 할 만큼 인간의 수명이 전보다 훨씬 더 길어졌기에 ‘인생을 관리하는 능력’은 모두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지상의 삶을 마감하고 하늘나라로 가게 되는 날이 한 번씩은 찾아올 것이다. 그때, 신이 있다면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할까? 네 적금통장이 몇 개냐, 보험은 몇 개나 들었냐, 뭐 이런 질문?
나는 오히려 이런 질문이 우리에게 던져질 것 같다. 너는 살아 생전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며 살았느냐? 땀 통장, 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며 살았느냐? 이해 통장, 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용서하며 살았느냐? 용서 통장…, 감사 통장, 인내 통장, 웃음 통장, 칭찬 통장…. 신은 이런 ‘적심(積心) 통장’에 더 가치를 두지 않을까?
적금 통장은 돈이 있어야만 만들 수 있지만 적심 통장은 돈 없이도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이 아니다. 제아무리 멋진 외모를 가졌어도 잔뜩 찡그리고 있다면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된다.
가장 멋진 사람은 항상 웃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웃으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웃음이 좋은 이유는 또 있다. 웃으면 우리 몸에서 ‘다이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이것은 엔도르핀의 5000배 효과가 있다. 그야말로 기적의 호르몬이다. 이렇게 웃음 통장을 많이 많이 만들면 자연히 건강도 좋아진다.
또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의 백성답게(?) 남을 칭찬하는 데에 매우 인색하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나이가 꽤 많은데도 잘 웃고 남에게 칭찬도 잘해주는 성격 덕분에 젊은 사람들과도 매우 친하게 지내신다. 주변에 친구가 많으냐, 적으냐 하는 것은 성격이 결정한다. 그래서 ‘성격=운명’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웬만하면 ‘하하^^’ 웃고, 늘 남의 좋은 점을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선 향기가 난다. 샤넬 NO.5의 향기는 매혹적이지만 샤워 한 번 하면 이내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인간의 향기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적심 통장을 많이 만들면서 사는 사람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모이게 마련이다. 반대로 혼자서만 ‘우아하게’ 독야청청하는 사람들은 주위가 썰렁해서 펭귄만 친구 하자고 찾아올 것이다.
햇빛, 산소, 공기, 이 세 가지가 없으면 우리는 단 1초도 살 수 없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이 세 가지는 완전 공짜, 무료! 우리를 진짜 행복하게 해주는 적심 통장도 완전 무료, 공짜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몇 개씩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자, 갑신년 새해. 당신은 얼마나 많은 적심 통장을 만드시겠습니까?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한 해 운세가 궁금해 점집을 찾거나 토정비결을 본다.
다행히 점괘가 좋게 나오면 기분이 쾌청하지만 나쁘게 나오면 있던 기운까지 빼앗아 가버린 듯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과연 우리의 미래가 점쟁이의 예언과 꼭 맞아떨어질까? 내 후배와 친한 한 역술가는 지난해 연말 노래방에 갔다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계단 모서리에 이마를 부딪혀 뇌진탕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의 인생을 예언해주는 역술가가 자신의 코앞 운명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은 슬픈 아이러니다. 미래는 점쟁이의 예언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이 일은 일깨워준다.
요즘 ‘셀프 디자인족’이 늘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다.
출근 전 시간을 잘 활용해야 인생에 성공한다는 ‘아침형 인간’이 화제가 되기도 하고, 퇴근 후 시간을 잘 활용해야 인생이 행복해진다고 주장하는 ‘저녁형 인간’이 박수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침형 인간이 될 것이냐, 저녁형 인간이 될 것이냐가 아니라 자기 인생을 자기 의지에 따라 디자인하는 ‘셀프 디자인족’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의 향기’ 저축 하루 동안 몇 번이라도 가능
더하여 ‘100세 시대’가 열렸다고 할 만큼 인간의 수명이 전보다 훨씬 더 길어졌기에 ‘인생을 관리하는 능력’은 모두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지상의 삶을 마감하고 하늘나라로 가게 되는 날이 한 번씩은 찾아올 것이다. 그때, 신이 있다면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할까? 네 적금통장이 몇 개냐, 보험은 몇 개나 들었냐, 뭐 이런 질문?
나는 오히려 이런 질문이 우리에게 던져질 것 같다. 너는 살아 생전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며 살았느냐? 땀 통장, 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며 살았느냐? 이해 통장, 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용서하며 살았느냐? 용서 통장…, 감사 통장, 인내 통장, 웃음 통장, 칭찬 통장…. 신은 이런 ‘적심(積心) 통장’에 더 가치를 두지 않을까?
적금 통장은 돈이 있어야만 만들 수 있지만 적심 통장은 돈 없이도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이 아니다. 제아무리 멋진 외모를 가졌어도 잔뜩 찡그리고 있다면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된다.
가장 멋진 사람은 항상 웃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웃으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웃음이 좋은 이유는 또 있다. 웃으면 우리 몸에서 ‘다이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이것은 엔도르핀의 5000배 효과가 있다. 그야말로 기적의 호르몬이다. 이렇게 웃음 통장을 많이 많이 만들면 자연히 건강도 좋아진다.
또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의 백성답게(?) 남을 칭찬하는 데에 매우 인색하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나이가 꽤 많은데도 잘 웃고 남에게 칭찬도 잘해주는 성격 덕분에 젊은 사람들과도 매우 친하게 지내신다. 주변에 친구가 많으냐, 적으냐 하는 것은 성격이 결정한다. 그래서 ‘성격=운명’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웬만하면 ‘하하^^’ 웃고, 늘 남의 좋은 점을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선 향기가 난다. 샤넬 NO.5의 향기는 매혹적이지만 샤워 한 번 하면 이내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인간의 향기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적심 통장을 많이 만들면서 사는 사람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모이게 마련이다. 반대로 혼자서만 ‘우아하게’ 독야청청하는 사람들은 주위가 썰렁해서 펭귄만 친구 하자고 찾아올 것이다.
햇빛, 산소, 공기, 이 세 가지가 없으면 우리는 단 1초도 살 수 없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이 세 가지는 완전 공짜, 무료! 우리를 진짜 행복하게 해주는 적심 통장도 완전 무료, 공짜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몇 개씩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자, 갑신년 새해. 당신은 얼마나 많은 적심 통장을 만드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