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내가 시켜서 한 일이다. 내가 감옥에 가겠다.”
말로만 그친 게 아니었다. 기자회견을 마치자마자 그는 곧바로 대검찰청으로 출두했다. 애타게 기다린 주군을 만난 듯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를 호위하며 뒤따랐다. 정가에서는 바로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선전포고라는 해석이 나왔다. 제 몸을 베며 포효하는 장수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살기…. 12월15일 오전 이 전 총재가 바로 그랬다.
昌, 고백성사인가 선전포고인가
사진·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글·김기영 기자 hadas@donga.com
입력2003-12-17 14:51:00


3월 6일 새벽 5시 경기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4공장(P4) 외벽과 5공장(P5) 부지에 타워 크레인 수십 대가 우뚝 서 있다. 주차 빌딩 등 주변 삼성전자 건물과 크레인에서 나오는 조명으로 껌껌한 하늘에 빛…
평택=임경진 기자

김성효 글로벌사이버대 재테크·자산관리학과 교수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

이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