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선정 기업이 3월 29일 발표됐다. ‘주간동아’와 ‘G밸리뉴스’가 주최하고, 한국미디어마케팅그룹이 주관하는 ‘2022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은 소비 주체인 여성들이 직접 뽑는 시상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는 대한민국 토종 대표 기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2022 프리미엄브랜드대상’에는 총 52개 업체가 선정됐다. 소비자와 전문가가 중심이 된 사전 기초조사를 통해 후보 브랜드를 선정한 후, 공신력 확보 및 가치 증대를 위한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까지 분야별 기업들의 우수성을 공정하게 평가해 최종 집계된 점수에 따라 결정했다.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국가 발전과 소비자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기업을 발굴해 뜻깊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2022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심사평
김홍유(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여성소비자가 뽑은 ‘2022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수상 기업들에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전합니다.
현대를 사는 소비자들은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구매하고, 브랜드 경험을 통해 만족을 느끼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와 더불어 기업이 내세우고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아니라, 소비자가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포커스를 맞춰 소통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2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존 사고와 이론을 뛰어넘는 새로운 관점 및 철학을 바탕으로 현명하게 소비하고 유행을 선도할 여성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표합니다.
현재 소비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소비’와 ‘보상 소비’ 심리가 맞물리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 욕구는 이제 단순히 생존을 위한 생필품 개념의 욕구가 아니라, 더 다양한 측면에서 삶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욕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준은 단지 높은 가격, 최첨단 기능, 희소성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해당 제품과 서비스에 가격 이상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비로소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사회적 위상이나 특권 같은 질적인 가치뿐 아니라 혁신을 지향하고 양적인 가치를 만족시킴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22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어려운 사회·경제 환경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경영 철학과 각고의 노력으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수상 기업 모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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