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유디치과]
성장기에 치아교정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치아교정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치열교정만 하는 경우 1~2년이면 되지만, 골격에 문제가 있으면 1차로 안면골격 치료, 2차로 치열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장기 아이는 부정교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악화되지 않도록 치아교정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어린이 치아교정은 성인 치아교정에 비해 치료 기간이 짧고, 치열의 정상적인 자연 발육을 유도한다.”
성인이 된 후 치아교정을 하는 것보다 유아기나 청소년기에 하는 것이 좋은가.
“뼈가 다 자라지 않은 유아나 청소년기에 교정치료를 하면 치아가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 고정될 확률이 매우 높다. 가급적 어린 나이에 치아교정을 하면 좋은 이유다. 반면 성인은 뼈 성장이 끝났고 치아도 확고하게 자리 잡은 상태라 성장기 아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정이 어렵다. 성인 치아교정은 몇십 년 동안 고정된 치아 위치를 바꾸는 것이므로 사후관리에 소홀하면 다시 치열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영구치가 아닌 유치를 교정하는 경우도 있나.
“유치를 교정할 필요는 없다. 치열은 만 12세 이후 완성된다. 유치는 만 6세부터 빠지기 시작해 12세면 모두 빠진다. 유치 교정은 영구치 발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린이 치아교정의 적절한 시기는 언제인가.
“치아교정이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예비검진은 6세쯤 받는 것이 좋다. 위아래 턱뼈 성장의 부조화(부정교합)가 발견되면 6~8세에 1차 치료(안면골격 치료)를 시작하고, 이후 영구치열 발육에도 문제가 생기면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12세 이전에 치료받으면 된다. 또 턱 성장은 정상인데 영구치 치열에 문제가 있다면 12세 이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론 모든 교정치료는 아이의 턱뼈나 치열 상태, 성장발육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치아교정 시 주의사항은.
“치아교정 전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교정장치를 부착하면 이 사이에 이물질이 잘 끼기 때문에 충치를 미리 치료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정 장치를 제거해야 해 결국 교정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솔 가운데 홈이 있는 교정용 칫솔 혹은 워터픽(구강세정기)을 사용해 교정 장치와 잇몸 사이를 꼼꼼히 닦아준다. 또한 교정 중에는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치아 상태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입 돌출’ 같은 부작용으로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shutterstock]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 브랜드 유디치과는 1992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반값임플란트’ ‘0원 스케일링’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문턱 없는 치과 만들기’를 목표로 전국 120여 개 병 · 의원, 300여 명의 의료진이 임플란트, 턱관절 치료, 치아교정, 보철치료 부문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