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은 이제 스무 살의 어엿한 대학생이 됐습니다. 어렸을 적의 깜찍한 모습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공부는 또 얼마나 잘했는지 모릅니다. 국내 최고 명문대에 다니고 있거든요. 동생 자랑이 너무 심한가요?
5월에 여동생의 학교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오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동생이 씩씩하게 학교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울에서 혼자 사는 동생아, 늘 건강하렴.
■ 홍관호/ 대전 동구 성남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