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4월27일 개봉 예정/ 조승우, 강혜정 조강은 노란 우비를 입고 자신은 지구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깜찍한 소녀 아리를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는 홀연히 사라지고 10년 뒤 두 사람은 잠시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녀는 또다시 사라진다. 어른이 된 조강 앞에 아리가 나타나 이별을 통보하고, 그 후 아리와 똑같은 여자가 나타나지만 조강을 알아보지 못한다. 아리의 비밀은 영화 첫 부분에 있다. 실제로 연인 사이인 조승우, 강혜정이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이 흥행에 도움이 될지가 관심사.
맨발의 기봉이 4월27일 개봉 예정/ 신현준, 김수미 ‘말아톤’에 이은 또 하나의 인간극장 소재 영화. 나이는 40살, 지능은 8살인 노총각 기봉이는 팔순의 노모에게 지극 정성을 다하는 효자다. 엉겁결에 달리기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기봉은 어머니에게 틀니를 해드리기 위해 마라톤 대회 출전을 결심하고 맹훈련에 돌입한다.
노스 컨츄리 4월27일 개봉 예정/ 샤를리즈 테론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해 미국에서 벌어진 첫 번째 소송 실화(1984년)를 영화화했다. 결혼 생활에 실패한 조시는 생계를 위해 고향 마을 철광의 광산 노동자로 취직한다. 조시를 힘들게 하는 건 허리가 휘는 노동이 아니라 다반사로 일어나는 남자 광부들의 성희롱. 조시는 이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지만, 그녀의 가족조차 이에 반대한다. ‘몬스터’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샤를리즈 테론과 ‘파고’로 오스카를 안은 프랜시스 맥도먼드, 역시 오스카 수상자인 시시 스페이섹 등 세 여배우의 연기 대결로 미국 개봉 시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았다.
천국의 책방 4월27일 개봉 예정/ 다케우치 유코 영화에서 천국은 이승에서 100살을 채우지 못한 사람들이 남은 시간을 사는 곳. 천국에서 책 읽어주는 일을 하는 겐타는 피아니스트 쇼코를 만난다. 한편 이승에서 쇼코의 조카 가나코는 화약제조업자이며 죽은 쇼코의 애인이었던 다키모토를 찾아가 ‘연화’라는 불꽃놀이를 만들어달라고 한다. 천국과 이승에 있는 네 명의 연인들이 이루지 못한 사랑을 그리워하는 일본식 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