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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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 발랄, 상큼 귀여운 내 동생

  • 입력2006-05-24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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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찍, 발랄, 상큼 귀여운 내 동생
    우리 집의 유일한 공주님인 제 동생입니다. 사진 속 모습이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깜찍하지 않습니까? 1989년 동생이 세 살 때 찍은 사진인데 볼 때마다 정말 깜찍하면서도 발랄하고 상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저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동생은 이제 스무 살의 어엿한 대학생이 됐습니다. 어렸을 적의 깜찍한 모습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공부는 또 얼마나 잘했는지 모릅니다. 국내 최고 명문대에 다니고 있거든요. 동생 자랑이 너무 심한가요?

    5월에 여동생의 학교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오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동생이 씩씩하게 학교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울에서 혼자 사는 동생아, 늘 건강하렴.

    ■ 홍관호/ 대전 동구 성남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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