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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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이동은 양발 안쪽에서 하라

  • 최현태 SBS골프 해설위원·명지대 CEO골프과정 교수 harrygolf@naver.com

    입력2009-10-07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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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이동은 양발 안쪽에서 하라
    거리가 나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 중엔 체중 이동이 제대로 안 되는 이가 많다. 프로골퍼들은 특히 임팩트 존에서 체중 이동으로 클럽을 끌고 나가면서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방향을 잡는다. 결국 체중 이동을 잘하면 방향과 거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백스윙 : 사진에서 보듯 왼팔이 지면과 수평이 될 때 체중의 70%는 이미 오른발로 가 있어야 한다. 아이언과 드라이버의 경우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드라이버를 칠 때는 비거리를 위해 백스윙 톱에서 90% 정도, 아이언을 칠 때는 정확성을 위해 80% 정도 체중을 오른발에 보내는 것이 적당하다.

    다운스윙 : 무릎 이하 부분을 어드레스 위치로 옮겨준다는 기분으로 왼쪽으로 살짝 이동하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사진에서 보듯 임팩트 때 체중의 70~80%가 왼발에 실린다. 이 체중 이동은 피니시까지 진행형이다. 남은 20~30%의 체중을 임팩트 이후 끌고 나가며 왼발로 완전히 옮기고 피니시를 완성한다.

    임팩트 때 체중 이동을 멈추면 손이 돌아가기 쉽고 따라서 훅이 날 가능성이 커진다. 또 힘을 100% 공에 전달하기 힘들어 거리도 줄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체중 이동이란 방향성을 좋게 해주며, 체중을 공에 실어 몸 전체로 공을 ‘묵직하게’ 치게 하기 때문에 거리도 늘지만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좋은 구질의 공을 칠 수 있게 하는 스윙의 중요한 요소다.

    주의점 : 체중 이동은 양발을 각각 반으로 나눠 발의 안쪽에서 이뤄져야 한다. 바깥쪽으로 체중이 넘어가면 스웨이(sway·스윙할 때 몸이 고정되지 않고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가 생긴다. 체중 이동은 양발의 안쪽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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