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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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AI 인프라 수요 기반 가격 협상력 확보… 전자BG 가치 꾸준히 높아질 것”

[오늘의 픽] 교보증권 “2분기 영업익 47.6% 증가, 목표주가 220만 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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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입력2026-06-29 11: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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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수혜를 받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두산 뉴스룸 홈페이지

    두산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수혜를 받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두산 뉴스룸 홈페이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는 한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는 두산 전자BG(비즈니스 그룹)의 사업 가치가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6월 29일 두산 목표주가를 220만 원으로 상향하면서 “SK실트론 인수에 대한 결론이 늦어져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하지만 전자BG의 가치가 동종업계(Peer) 대비 저평가된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철 교보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두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491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이익은 3937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0%, 영업이익률 7.2%)으로 추정된다. 그 중 전자BG 부문 매출액이 6714억 원(전년 동기 대비 +41.0%), 영업이익은 2010억 원(전년 동기 대비 +47.6%, 영업이익률 +29.9%)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1분기와 유사한 매출 추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품목은 가격 전가까지 완료했다. 이는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 협상력을 일부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 “6월부터 핵심 수요처향으로 초도 양산 물량이 출하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강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광모듈향 CCL,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 매출 달성”

    박 연구원은 핵심 수요처인 네트워크용(전체 매출 비중의 60%) 외에도 메모리 수요 강세와 광모듈 수요 개화에 따른 관련 출하 확대에 주목한다. 박 연구원은 “특히 광모듈향 CCL은 이미 1분기에 지난해 연간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이런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이엔드급이 아님에도 높은 마진율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강한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증설도 계속 해왔기 때문에 호황기에 주요 지표(Top-Line) 제한 없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CCL은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소재로 절연층 양면에 얇은 구리막을 붙인 판재다. 다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는 과정에서 신호 손실을 줄이고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돕는다. 두산 전자BG 부문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시리즈에 CCL을 공급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29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두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2.15%) 내린 141만6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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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이한경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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