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잘못 찾은 눈꽃인가, 하얀 솜이불을 덮었나. 울산시 울주군 신불산에 끝 간 데 없이 만발한 억새. 그들이 한바탕 바람 군무(群舞)를 추면 추광(秋光)은 어김없이 짙어져 간다. 이내 깊은 골골마다 단풍은 흐드러질 테고, 수채화 한 폭이 가을의 정점에 드리울 게다. 이래도 억세게 재수 없는 세상인가. 억새는 억세다. 꽃도 피운다. 억새밭에선 ‘흔들리는 갈대’를 떠올리지 말지어다.
은빛 가을 편지 뜨거운 유혹
입력2006-10-16 15:28:00
![[영상] “ETF 투자, 코스피와 반도체 추종하는 게 핵심”](https://dimg.donga.com/a/570/380/95/1/carriage/MAGAZINE/images/weekly_main_top/69e825f42329d2738e25.jpg)
2월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가 TV에 나와 “통계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똑같은 비중으로 매수하는 투자전략의 수익률이 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다”고 말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이런 전략으로 투자하는 상장…
임경진 기자

이한경 기자

김지현 테크라이터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