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극 등 공연예술의 견본 시장인 ‘서울아트마켓’이 10월11~14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렸다. 2회째인 ‘서울아트마켓’에서 올해 영입한 이규석 추진위원장은 지난해까지 무려 8년 동안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재야’ 문화기획자이자 홍대 앞 터줏대감이다. 아직도 홍대 앞 길거리 무대에 앉아 프린지 페스티벌의 공연을 초조하게 지켜보던 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하지만 지금은 문화관광부 관료들과 나란히 앉아 외국 기획자들과 토론을 벌이는 그의 모습에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최근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해왔기 때문에 ‘서울아트마켓’에서도 이 같은 역할을 기대한 것 같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동료들에게 맡기고, 올해 저는 ‘서울아트마켓’에 주력 중입니다.”
‘서울아트마켓’은 한국 공연물의 해외 진출과 판매를 목표로 열리는 일종의 공연 박람회로, 올해 총 30개국에서 2000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생산되는 공연물은 7419개에 이르지만(2005년), 이 중 해외 진출이 추진되는 것은 180개에 불과하다. 서울아트마켓은 이 같은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타개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해외 공연 기획자들을 초청하고 해외의 공연마켓에 참여해 공연 세일즈에 나서게 된다.
“‘서울아트마켓’이 이제 막 시작한 상태라 기대와 우려가 큽니다. 여기서 좋은 성과가 나와야 프린지 페스티벌 같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축제도 성장하리라 믿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최근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해왔기 때문에 ‘서울아트마켓’에서도 이 같은 역할을 기대한 것 같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동료들에게 맡기고, 올해 저는 ‘서울아트마켓’에 주력 중입니다.”
‘서울아트마켓’은 한국 공연물의 해외 진출과 판매를 목표로 열리는 일종의 공연 박람회로, 올해 총 30개국에서 2000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생산되는 공연물은 7419개에 이르지만(2005년), 이 중 해외 진출이 추진되는 것은 180개에 불과하다. 서울아트마켓은 이 같은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타개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해외 공연 기획자들을 초청하고 해외의 공연마켓에 참여해 공연 세일즈에 나서게 된다.
“‘서울아트마켓’이 이제 막 시작한 상태라 기대와 우려가 큽니다. 여기서 좋은 성과가 나와야 프린지 페스티벌 같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축제도 성장하리라 믿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