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논술을 끝마치는 부분이다. 서론, 본론이 아무리 훌륭하게 작성됐더라도 결론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결론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전체 글에 대한 인상은 전혀 달라진다. 단호하고 힘 있게 결론을 내리되 논리의 비약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결론 쓰기의 핵심이다.
결론 쓸 때 유의할 점
1) 간결하고 인상적으로 쓴다
결론은 본론의 내용을 요약하여 매듭짓거나 주제를 제시하는 부분으로, 간결하고 인상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결론의 내용이 신선하고 인상적이라면 글 전체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결론의 분량은 전체의 10~20% 정도가 적절하다. 하지만 주어진 분량에서 넘치거나 미치지 못하더라도 억지로 덧붙이거나 급하게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
2) 본론 내용과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결론은 본론에서 주장한 내용과 관계가 없거나 혹은 모순된 것이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의 논의와 연관이 없는 내용이 불쑥 튀어나와 논점을 흐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3) 지나치게 잘 쓰려고 하지 말라
결론을 멋있게 쓰겠다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논술의 결론은 문학적인 글처럼 뛰어난 기술이나 기교를 요구하지 않는다.
4) 본론의 단순한 반복 요약은 피하자
많은 학생들이 결론은 본론의 내용을 반복해서 요약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글을 마무리하는 것과 본론을 반복해서 요약하는 것은 다르다. 글의 전개상 요약이 필요하더라도 간결 명료하게 처리해야지 장황하게 반복해서는 안 된다.
결론 쓰는 법
결론은 앞에서 이끌어온 논증 과정이 귀결되는 지점이다. 즉 자신의 견해를 입증하는 단계인 본론을 정리하면서 이제까지의 논의가 당위적으로 추론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주는 단계다. 따라서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입증했던 자신의 주장이 필연적이고 타당한 것이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은 전체 논지를 정리하고 마무리함으로써 글의 완결성을 더해주는 단락이기도 하다.
결론 쓰기에 정해진 유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쓰면 효과적이다.
1) 본론을 요약하면서 끝맺는 방법
본론 내용을 요약함으로써 결론을 내리는 방법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마무리 방법이다. 이 방법은 본론 중 필자의 관점이나 주장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제시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내용을 정리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순히 서론과 본론의 내용을 요약·정리하는 수준이어서는 곤란하다. 서론과 본론의 뼈대를 짐작할 수 있도록 군말을 빼고 핵심만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본론에서 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논의했을 경우 본론을 요약·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면 독자가 글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게 해주므로 효과적이다.
예시)논제 : 자유와 평등의 올바른 관계 수립
역사적으로 볼 때 자유와 평등이 항상 조화롭게 발전하지는 못했다. 어느 때는 자유가 강조되었으며, 또 어느 때는 평등이 최고의 가치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것은 각 사회가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가 달랐기 때문이다. 절대 왕정과 봉건주의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시민계급의 자유를 쟁취하는 것이 절대적인 과제일 때도 있었고, 사회계층 간의 정치적·경제적 평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였을 때도 있었다. 이렇듯 자유와 평등의 관계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절대적이고 극단적인 자유나 평등은 결코 진정한 사회발전을 이끌어 낼 수 없다.
2) 핵심 내용을 강조하는 방법
많은 논술문이 ‘문제 제기-문제에 대한 논의-문제의 해결방안 제시’ 또는 ‘주장-논증-주장의 반복’의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런 식의 글쓰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론 쓰기의 방식이 강조에 의한 마무리다. 본론을 통해 암시되거나 이미 논의된 내용을 마무리 부분에서 다시 반복하는 이 방식은 주장을 분명히 하여 필자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독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시)논제 : 체벌 찬성론 여부
학생들에게는 다소의 체벌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학생 자신이 마음속에 만들어 놓은 체벌이어야 한다. 우리의 교육은 옳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체벌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할 수 있는 인간을 양성해야 한다. ‘발전하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필요한 것은 말 잘 듣는 ‘수동인’이 아니라 더욱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능동인’이기 때문이다.
3) 대안이나 전망을 제시하며 끝맺는 방법
좋은 결론은 단순한 본론의 요약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읽을거리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는 주로 비판적인 글쓰기에서 효과적이다. 자신이 주장한 것을 근거로 바람직한 대책이나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주장한 주제나 대상에 대해 앞날을 내다보며 전망을 제시할 수도 있다.
이러한 대안이나 전망을 제시할 때에는 본론에서 논의한 내용에서 벗어나 논점을 흐리는 일이 없어야 하며, 글 전체의 인상을 분명하게 만들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예시)논제 : 집단 이기주의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이와 같은 긍정적인 측면을 지닌 집단들의 이익 표출을 제대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집단 이익의 과격한 표출이나 집단 간의 갈등이 야기되기 전에 집단 간의 문제를 정부가 앞장서서 조정하고 해결해야 한다. 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예상되는 이익집단의 갈등을 미리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집단의 갈등을 대변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충분한 토론 과정을 거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가 이를 수행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갖추어야 할 또 하나의 해결책은 이익집단들의 양보 자세다. 자신들의 이익과 공익이 상충될 때, 공익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공동체 의식에 바탕을 두어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건설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4) 인용하면서 끝맺는 방법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글이나 말을 인용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권위 있는 사람의 말이나 글을 인용함으로써 자신이 전개해온 논지의 타당성을 높일 수 있다. 글쓴이의 견해를 밝히는 대신 인용만으로 끝을 맺음으로써 여운을 남길 수도 있다.
예시)논제 : 영어 공용화론의 찬반 입장
작가 게오르규는 “언어는 어느 무엇보다 탁월한 무기이며 원자폭탄보다 무섭다”고 그의 작품 ‘대학살자’에서 말했다. 이는 언어의 힘은 총칼에서 나오는 군사력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엄청난 정보 파급력을 가진 인터넷이 일상화되고 지식 정보의 가치가 더할 수 없이 커진 21세기에는 더더욱 언어의 위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영어를 공용화하는 것은 곧 우리의 문화를 비롯한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 공용화는 우리 것을 모두 잃는 잘못된 것으로 시행되어서는 안 된다.
결론 쓸 때 유의할 점
1) 간결하고 인상적으로 쓴다
결론은 본론의 내용을 요약하여 매듭짓거나 주제를 제시하는 부분으로, 간결하고 인상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결론의 내용이 신선하고 인상적이라면 글 전체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결론의 분량은 전체의 10~20% 정도가 적절하다. 하지만 주어진 분량에서 넘치거나 미치지 못하더라도 억지로 덧붙이거나 급하게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
2) 본론 내용과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결론은 본론에서 주장한 내용과 관계가 없거나 혹은 모순된 것이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의 논의와 연관이 없는 내용이 불쑥 튀어나와 논점을 흐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3) 지나치게 잘 쓰려고 하지 말라
결론을 멋있게 쓰겠다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논술의 결론은 문학적인 글처럼 뛰어난 기술이나 기교를 요구하지 않는다.
4) 본론의 단순한 반복 요약은 피하자
많은 학생들이 결론은 본론의 내용을 반복해서 요약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글을 마무리하는 것과 본론을 반복해서 요약하는 것은 다르다. 글의 전개상 요약이 필요하더라도 간결 명료하게 처리해야지 장황하게 반복해서는 안 된다.
결론 쓰는 법
결론은 앞에서 이끌어온 논증 과정이 귀결되는 지점이다. 즉 자신의 견해를 입증하는 단계인 본론을 정리하면서 이제까지의 논의가 당위적으로 추론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주는 단계다. 따라서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입증했던 자신의 주장이 필연적이고 타당한 것이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은 전체 논지를 정리하고 마무리함으로써 글의 완결성을 더해주는 단락이기도 하다.
결론 쓰기에 정해진 유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쓰면 효과적이다.
1) 본론을 요약하면서 끝맺는 방법
본론 내용을 요약함으로써 결론을 내리는 방법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마무리 방법이다. 이 방법은 본론 중 필자의 관점이나 주장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제시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내용을 정리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순히 서론과 본론의 내용을 요약·정리하는 수준이어서는 곤란하다. 서론과 본론의 뼈대를 짐작할 수 있도록 군말을 빼고 핵심만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본론에서 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논의했을 경우 본론을 요약·정리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면 독자가 글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게 해주므로 효과적이다.
예시)논제 : 자유와 평등의 올바른 관계 수립
역사적으로 볼 때 자유와 평등이 항상 조화롭게 발전하지는 못했다. 어느 때는 자유가 강조되었으며, 또 어느 때는 평등이 최고의 가치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것은 각 사회가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가 달랐기 때문이다. 절대 왕정과 봉건주의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시민계급의 자유를 쟁취하는 것이 절대적인 과제일 때도 있었고, 사회계층 간의 정치적·경제적 평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였을 때도 있었다. 이렇듯 자유와 평등의 관계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절대적이고 극단적인 자유나 평등은 결코 진정한 사회발전을 이끌어 낼 수 없다.
2) 핵심 내용을 강조하는 방법
많은 논술문이 ‘문제 제기-문제에 대한 논의-문제의 해결방안 제시’ 또는 ‘주장-논증-주장의 반복’의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런 식의 글쓰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론 쓰기의 방식이 강조에 의한 마무리다. 본론을 통해 암시되거나 이미 논의된 내용을 마무리 부분에서 다시 반복하는 이 방식은 주장을 분명히 하여 필자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독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시)논제 : 체벌 찬성론 여부
학생들에게는 다소의 체벌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학생 자신이 마음속에 만들어 놓은 체벌이어야 한다. 우리의 교육은 옳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체벌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할 수 있는 인간을 양성해야 한다. ‘발전하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필요한 것은 말 잘 듣는 ‘수동인’이 아니라 더욱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는 ‘능동인’이기 때문이다.
3) 대안이나 전망을 제시하며 끝맺는 방법
좋은 결론은 단순한 본론의 요약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읽을거리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는 주로 비판적인 글쓰기에서 효과적이다. 자신이 주장한 것을 근거로 바람직한 대책이나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주장한 주제나 대상에 대해 앞날을 내다보며 전망을 제시할 수도 있다.
이러한 대안이나 전망을 제시할 때에는 본론에서 논의한 내용에서 벗어나 논점을 흐리는 일이 없어야 하며, 글 전체의 인상을 분명하게 만들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예시)논제 : 집단 이기주의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이와 같은 긍정적인 측면을 지닌 집단들의 이익 표출을 제대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집단 이익의 과격한 표출이나 집단 간의 갈등이 야기되기 전에 집단 간의 문제를 정부가 앞장서서 조정하고 해결해야 한다. 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예상되는 이익집단의 갈등을 미리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집단의 갈등을 대변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충분한 토론 과정을 거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가 이를 수행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갖추어야 할 또 하나의 해결책은 이익집단들의 양보 자세다. 자신들의 이익과 공익이 상충될 때, 공익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공동체 의식에 바탕을 두어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건설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4) 인용하면서 끝맺는 방법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글이나 말을 인용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권위 있는 사람의 말이나 글을 인용함으로써 자신이 전개해온 논지의 타당성을 높일 수 있다. 글쓴이의 견해를 밝히는 대신 인용만으로 끝을 맺음으로써 여운을 남길 수도 있다.
예시)논제 : 영어 공용화론의 찬반 입장
작가 게오르규는 “언어는 어느 무엇보다 탁월한 무기이며 원자폭탄보다 무섭다”고 그의 작품 ‘대학살자’에서 말했다. 이는 언어의 힘은 총칼에서 나오는 군사력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엄청난 정보 파급력을 가진 인터넷이 일상화되고 지식 정보의 가치가 더할 수 없이 커진 21세기에는 더더욱 언어의 위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영어를 공용화하는 것은 곧 우리의 문화를 비롯한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 공용화는 우리 것을 모두 잃는 잘못된 것으로 시행되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