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은 생각의 기본 단위다. 정확하고 문법에 맞는 문장을 써야만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1) 짧은 문장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짧고 간결한 문장은 경쾌함과 함께 강한 힘을 느끼게 한다. 구호나 표어처럼 짧은 문장은 강한 인상을 준다. 문장을 길게 쓰는 습관이 있는 학생은 의식적으로 글을 짧게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짧게 쓰라는 것이 필요한 내용을 버리라는 뜻은 아니며, 다만 불필요한 내용이나 긴 수식 등으로 문장이 늘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어떤 학생은 주어진 원고량에 부담을 느껴 글을 늘려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칫 문법이 틀린 문장을 쓰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한다.
예시)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문예반에 들어갔는데 글쓰기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시작해서 문예 창작을 선택했고, 문예 창작에 대해 아무 후회도 없고 너무너무 글쓰는 일을 사랑한다.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문예반에 들어갔다. 문예반 활동을 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애정이 생겨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그 선택에 대해 아무 후회가 없으며, 글 쓰는 일을 매우 사랑한다.
2) 문장성분이 호응돼야 한다
국어의 문장을 이루는 필수 성분은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다. 이들 문장성분이 적절하게 호응돼야만 정확한 문장이 된다. 수험생 답안을 보면 문장성분이 호응되지 않아 비문(非文)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 등에 유의해야 한다.
예시)① 내가 항공우주공학과를 택하기로 한 것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자극하였으며, 또한 아버지의 권유도 있었다.
- 내가 항공우주공학과를 택하기로 한 것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자극하였으며, 또한 아버지의 권유도 있었기 때문이다.
② 나는 어제 사람들이 커다란 나무 밑에서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 나는 어제 사람들이 커다란 나무 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는 것을 보았다.
③ 아무리 글을 길게 쓰고, 글씨를 깨끗이 쓰려고 하다 보니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 아무리 글을 길게 쓰고, 글씨를 깨끗이 쓰려고 해도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3) 조사를 적절히 활용하라
조사는 홀로 쓰이지 못하지만 문법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요소로, 단어 사이의 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조사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의미 파악이 매우 어려워진다.
예시)①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버릇없고 참을성 없는 요즘 어린이에 바른 생활과 습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버릇없고 참을성 없는 요즘 어린이에게 바른 생활과 습관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한다.
4) 추측성의 모호한 어미는 피한다
논술문에서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 조리 있게 자신의 견해를 전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장에서도 확실하고 분명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추측성의 모호한 어미로 ‘~인 듯하다’ ‘~인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한다’ ‘~하는 느낌이 든다’ 등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주장을 약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할 때 흔히 쓰는 ‘~인 것 같아요’도 문법에 어긋난 표현이다.
예시) 천차만별한 학생들 가운데는 규율을 일탈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고 이들에게 명분의 처벌을 가해 선도하는 것 또한 교육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 천차만별인 학생들 가운데는 규율을 일탈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으며 이들에게 명분 있는 처벌을 가해 선도하는 것 또한 교육의 책무이다.
5) 영탄·설의적 표현 및 감상적인 어조는 피한다
영탄법이나 설의법은 감정에 호소하여 독자를 설득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논술문은 독자의 감정이 아니라 이성에 호소하는 글이다. 즉,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자신의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 영탄·설의적 표현을 남발하면 글이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다.
예시)문학작품을 사법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도 처벌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 아닌가.
- 문학작품을 사법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법적 처벌을 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6) 문장의 접속에 주의하라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장이 길어진다. 문장이 길어지면 문장 간의 조응 관계가 이뤄지기 힘들다. 홑문장을 이어서 겹문장을 만들 때에는 문법적 직능이 같은 것만 생략하고, 공통되지 않는 것들은 생략해서는 안 된다. 문장에서 기능이 다른 요소를 생략하면 문법에 어긋나는 문장이 되고 만다.
예시)민주정치는 국민주권 또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의미로서의 국민의 정치요, 국민에 의한 정치요, 국민을 위한 정치이다.
- 민주정치는 국민주권 또는 국민의 정치요, 국민에 의한 정치요, 국민을 위한 정치이다.
7) 번역투 문장을 피한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일본어의 번역투 문장은 명확한 의미 전달에 방해가 되며, 이로 인해 글쓴이의 주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동문 역시 우리 어법에 맞지 않으며, 자주 쓰면 비문이 될 확률이 커질 뿐 아니라 다음 문장에까지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모든 문장을 능동형으로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예시)당국의 해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의혹이 남아 있다.
- 비록 당국에서 해명을 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의혹이 남아 있다.
8) 비유적인 표현은 삼간다
참신한 비유는 글의 독창성을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문제는 학생들이 쓰는 비유가 참신하고 개성적인 비유가 아니라 대부분 상투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글의 개성을 죽여 버린다는 점이다. 또한 비유는 독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으로 논술문에 필요한 객관성이나 논리성에 근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효과를 낼 우려가 크다.
예시)그렇게 해서 가난이 세습되고 불만이 쌓이면 우리 사회에도 계급이 형성될 것이며 그것은 사회 분열이라는 무서운 재앙의 씨앗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가난이 세습되고 불만이 쌓이면 우리 사회에도 계급이 형성될 것이며 그것은 사회 분열이라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9) 상투적인 표현은 피한다
늘 사용되는 예사로운 말이나 속담·명구는 논지를 전개하는 데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나치게 일반화된 속담이나 명구를 인용함으로써 진부한 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 서론에서 문제 제기를 하거나 결론에서 요약할 때 ‘~에 대해 살펴보자’ ‘~을 알아보자’ ‘~에 대해 알아보았다’ 등의 상투적인 말을 의례적으로 사용하는데, 이런 류의 표현 역시 피해야 한다.
1) 짧은 문장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짧고 간결한 문장은 경쾌함과 함께 강한 힘을 느끼게 한다. 구호나 표어처럼 짧은 문장은 강한 인상을 준다. 문장을 길게 쓰는 습관이 있는 학생은 의식적으로 글을 짧게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짧게 쓰라는 것이 필요한 내용을 버리라는 뜻은 아니며, 다만 불필요한 내용이나 긴 수식 등으로 문장이 늘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어떤 학생은 주어진 원고량에 부담을 느껴 글을 늘려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칫 문법이 틀린 문장을 쓰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한다.
예시)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문예반에 들어갔는데 글쓰기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시작해서 문예 창작을 선택했고, 문예 창작에 대해 아무 후회도 없고 너무너무 글쓰는 일을 사랑한다.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문예반에 들어갔다. 문예반 활동을 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애정이 생겨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그 선택에 대해 아무 후회가 없으며, 글 쓰는 일을 매우 사랑한다.
2) 문장성분이 호응돼야 한다
국어의 문장을 이루는 필수 성분은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다. 이들 문장성분이 적절하게 호응돼야만 정확한 문장이 된다. 수험생 답안을 보면 문장성분이 호응되지 않아 비문(非文)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 등에 유의해야 한다.
예시)① 내가 항공우주공학과를 택하기로 한 것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자극하였으며, 또한 아버지의 권유도 있었다.
- 내가 항공우주공학과를 택하기로 한 것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나를 자극하였으며, 또한 아버지의 권유도 있었기 때문이다.
② 나는 어제 사람들이 커다란 나무 밑에서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 나는 어제 사람들이 커다란 나무 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는 것을 보았다.
③ 아무리 글을 길게 쓰고, 글씨를 깨끗이 쓰려고 하다 보니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 아무리 글을 길게 쓰고, 글씨를 깨끗이 쓰려고 해도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3) 조사를 적절히 활용하라
조사는 홀로 쓰이지 못하지만 문법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요소로, 단어 사이의 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조사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의미 파악이 매우 어려워진다.
예시)①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버릇없고 참을성 없는 요즘 어린이에 바른 생활과 습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버릇없고 참을성 없는 요즘 어린이에게 바른 생활과 습관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한다.
4) 추측성의 모호한 어미는 피한다
논술문에서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 조리 있게 자신의 견해를 전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장에서도 확실하고 분명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추측성의 모호한 어미로 ‘~인 듯하다’ ‘~인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한다’ ‘~하는 느낌이 든다’ 등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주장을 약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할 때 흔히 쓰는 ‘~인 것 같아요’도 문법에 어긋난 표현이다.
예시) 천차만별한 학생들 가운데는 규율을 일탈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고 이들에게 명분의 처벌을 가해 선도하는 것 또한 교육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 천차만별인 학생들 가운데는 규율을 일탈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으며 이들에게 명분 있는 처벌을 가해 선도하는 것 또한 교육의 책무이다.
5) 영탄·설의적 표현 및 감상적인 어조는 피한다
영탄법이나 설의법은 감정에 호소하여 독자를 설득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논술문은 독자의 감정이 아니라 이성에 호소하는 글이다. 즉,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자신의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 영탄·설의적 표현을 남발하면 글이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다.
예시)문학작품을 사법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도 처벌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 아닌가.
- 문학작품을 사법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법적 처벌을 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6) 문장의 접속에 주의하라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장이 길어진다. 문장이 길어지면 문장 간의 조응 관계가 이뤄지기 힘들다. 홑문장을 이어서 겹문장을 만들 때에는 문법적 직능이 같은 것만 생략하고, 공통되지 않는 것들은 생략해서는 안 된다. 문장에서 기능이 다른 요소를 생략하면 문법에 어긋나는 문장이 되고 만다.
예시)민주정치는 국민주권 또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의미로서의 국민의 정치요, 국민에 의한 정치요, 국민을 위한 정치이다.
- 민주정치는 국민주권 또는 국민의 정치요, 국민에 의한 정치요, 국민을 위한 정치이다.
7) 번역투 문장을 피한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일본어의 번역투 문장은 명확한 의미 전달에 방해가 되며, 이로 인해 글쓴이의 주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동문 역시 우리 어법에 맞지 않으며, 자주 쓰면 비문이 될 확률이 커질 뿐 아니라 다음 문장에까지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모든 문장을 능동형으로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예시)당국의 해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의혹이 남아 있다.
- 비록 당국에서 해명을 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의혹이 남아 있다.
8) 비유적인 표현은 삼간다
참신한 비유는 글의 독창성을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문제는 학생들이 쓰는 비유가 참신하고 개성적인 비유가 아니라 대부분 상투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글의 개성을 죽여 버린다는 점이다. 또한 비유는 독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으로 논술문에 필요한 객관성이나 논리성에 근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효과를 낼 우려가 크다.
예시)그렇게 해서 가난이 세습되고 불만이 쌓이면 우리 사회에도 계급이 형성될 것이며 그것은 사회 분열이라는 무서운 재앙의 씨앗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가난이 세습되고 불만이 쌓이면 우리 사회에도 계급이 형성될 것이며 그것은 사회 분열이라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9) 상투적인 표현은 피한다
늘 사용되는 예사로운 말이나 속담·명구는 논지를 전개하는 데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나치게 일반화된 속담이나 명구를 인용함으로써 진부한 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 서론에서 문제 제기를 하거나 결론에서 요약할 때 ‘~에 대해 살펴보자’ ‘~을 알아보자’ ‘~에 대해 알아보았다’ 등의 상투적인 말을 의례적으로 사용하는데, 이런 류의 표현 역시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