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44

..

여자 각설이 4인방

  • 입력2006-07-12 16:41: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자 각설이 4인방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1985년 고등학교 시절 학급 장기자랑대회가 열렸습니다. 우리는 콩트 ‘각설이 타령’을 준비했는데, 사진 속 4명이 가장 말랐다는 이유로 각설이로 뽑혀(?) 분장을 했답니다. 맨 오른쪽이 저, 그 옆으로 미정, 수희, 정화입니다. 그 당시 무대에서 각설이 노래를 신나게 불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각설이들이 왜 머리에 꽃을 꽂고 있을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꽃 때문에 우리 모습이 더 재미있어 보입니다.

    사진 속 세 친구는 각각 서울, 대전, 인천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정화는 얼마 전 늦둥이를 낳았다고 하더군요.

    마음은 항상 여고시절 소녀 같은데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있겠지만, 여고시절 친구들을 다시 만나 소중한 옛 추억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권귀영/ 전북 군산시 소룡동

    '그리운 얼굴'에 실릴 독자들의 사진을 기다립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간략한 사연을 적어 보내주시면 됩니다. 사진이 실린 분께는 애경의 프레시스 액티브 이스트 하이드라 밸런싱 화장품(www.presis.co.kr) 2종 선물세트를 보내드립니다.

    사연을 보내주실 때는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주십시오. 사진은 우편으로 보내주시거나 JPG파일로 저장해 동아닷컴 '포토&디카(http://photo.donga.com/)'의 그리운 얼굴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우편으로 보내주신 사진은 게재 여부에 상관없이 반송해드립니다.

    보내주실 곳 : 120-71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139 동아일보사 출판국 주간동아 '그리운 얼굴' 담당자 앞.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