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을 방치하면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 및 운동 치료를 통해 관절염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전(좌)과 후.
입원기간이 단축되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크게 절개해야 했던 예전의 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인 만족도도 높다. 주로 급·만성 외상으로 인한 관절 손상과 무릎 십자인대 손상,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화농성·통풍성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연골이 닳아 없어진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술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 이때는 인공관절술을 시행한다. 인공관절술은 무릎을 열어 나쁜 조직을 모두 제거한 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시술법이다. 과거엔 15~20cm로 크게 절개한 뒤 수술했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 위험이 따랐고 회복기간도 2개월 정도로 길었다. 하지만 최근엔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있다. 8~10cm만 절개해 출혈이나 통증, 흉터, 감염 등의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이 같은 최소절개술은 수술 중 출혈량이 기존 수술의 절반 정도이고 회복 속도도 7배가량 빠르다. 수술 당일부터 재활운동을 시작해 2~3일 내에 다리를 120도 이상 구부릴 수 있으며, 퇴원 시점에는 140도 이상도 가능해 좌식생활에 익숙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송상호 강서제일병원 원장
02-2690-2000 / www.bone11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