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이 나아갈 길을 열었다.’
3월31일 전남 광양에서 열린 지역축제 ‘국악 난장’이 2만여 명의 인파를 불러모으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남도 전통 판소리와 취주악대, 국악관현악과 퓨전 국악가요가 한데 어우러진 이 신명난 잔치를 총감독한 이는 ‘스타’ 국악인 김영동(56·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씨.
“그동안 진화해온 국악의 정수를 이번 무대에서 모두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이번에 관객들이 국악을 대중가요처럼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고, 대규모 국악축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축구팀 ‘전남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오후 1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릴레이로 펼쳐진 공연에선 안숙선 조통달 등 판소리 명창들과 어린이 명창이 한데 어우러졌고, 특히 경기도립국악단을 중심으로 한 150여 명의 국악관현악단이 빚어내는 웅장하고 화려한 소리는 이번 공연의 정수였다.
“부정기적인 전통 시골장을 뜻하는 난장이 국악을 중심으로 뜻깊은 축제로 태어났습니다. 내년부터는 특화된 국악 콘텐츠를 발굴하고 더욱 확대 발전시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국악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씨는 이번 행사에서 관현악 지휘까지 맡았고, 옛 악기 ‘훈’으로 ‘바람의 소리’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 유교 경전 ‘주역’을 주제로 한 관현악곡을 작곡해 국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국악 난장’은 기업과 지역, 예술이 하나 되는 희망적 메시지를 보여줬고, 해마다 5월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3월31일 전남 광양에서 열린 지역축제 ‘국악 난장’이 2만여 명의 인파를 불러모으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남도 전통 판소리와 취주악대, 국악관현악과 퓨전 국악가요가 한데 어우러진 이 신명난 잔치를 총감독한 이는 ‘스타’ 국악인 김영동(56·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씨.
“그동안 진화해온 국악의 정수를 이번 무대에서 모두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이번에 관객들이 국악을 대중가요처럼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고, 대규모 국악축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축구팀 ‘전남 드래곤즈’ 전용구장에서 오후 1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릴레이로 펼쳐진 공연에선 안숙선 조통달 등 판소리 명창들과 어린이 명창이 한데 어우러졌고, 특히 경기도립국악단을 중심으로 한 150여 명의 국악관현악단이 빚어내는 웅장하고 화려한 소리는 이번 공연의 정수였다.
“부정기적인 전통 시골장을 뜻하는 난장이 국악을 중심으로 뜻깊은 축제로 태어났습니다. 내년부터는 특화된 국악 콘텐츠를 발굴하고 더욱 확대 발전시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국악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씨는 이번 행사에서 관현악 지휘까지 맡았고, 옛 악기 ‘훈’으로 ‘바람의 소리’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 유교 경전 ‘주역’을 주제로 한 관현악곡을 작곡해 국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국악 난장’은 기업과 지역, 예술이 하나 되는 희망적 메시지를 보여줬고, 해마다 5월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