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으로 기억합니다. 충남 논산에 살 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즈음, 금강으로 뱃놀이를 갔습니다. 함께 간 친구는 이강수(왼쪽). 강수는 양산으로, 저는 선글라스로 약간 멋도 부렸습니다.
당시 배들은 대부분 작은 목선이었습니다. 사공의 노에 의존해 강 이편 저편을 힘겹게 왔다갔다했지요. 지금의 유람선처럼 멋지지도, 빠르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맛볼 수 없는 그 시절의 정취가 담겨 있었습니다.
처녀 시절에는 강수와 자주 붙어 다녔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점차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더군요. 결혼 이후 사는 터전이 다르다 보니 쉽게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강수는 잘 살고 있을까요? 언제 다시 만나 한강의 멋진 유람선을 타고 뱃놀이를 하면서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박현옥/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당시 배들은 대부분 작은 목선이었습니다. 사공의 노에 의존해 강 이편 저편을 힘겹게 왔다갔다했지요. 지금의 유람선처럼 멋지지도, 빠르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맛볼 수 없는 그 시절의 정취가 담겨 있었습니다.
처녀 시절에는 강수와 자주 붙어 다녔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점차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더군요. 결혼 이후 사는 터전이 다르다 보니 쉽게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강수는 잘 살고 있을까요? 언제 다시 만나 한강의 멋진 유람선을 타고 뱃놀이를 하면서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박현옥/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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