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 벌써 20년이 지났으니…. 당시 47세의 늦깎이 대학생이던 나는 ‘과대표’로 바쁜 학창시절을 보냈다. 나보다 무려 열 살이나 어렸던 학과장은 나이 많은 제자를 어떻게 부를지 고민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과대표님’이라고 불렀다.
과 동기들 역시 “큰 형님, 큰 형님” 하면서 잘 따랐다. 졸업 후 만난 동기는 딱 한 명, 오른쪽에서 두 번째인 박성현이다. 용환, 태수, 병환 등과는 연락이 끊겼지만 모두 잘 살고 있겠지. 다들 성실하고 똑똑한 동기들이었으니까….
검정고시를 치르고 방송통신고등학교를 나온 나에게는 이 사진이 몇 장 안 되는 학창시절의 추억이다. MT 장소의 취사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맨 왼쪽이 나다. 60세가 훨씬 넘은 지금의 나에게는 47세의 모습도 젊은 날의 추억이다.
■ 김인기/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과 동기들 역시 “큰 형님, 큰 형님” 하면서 잘 따랐다. 졸업 후 만난 동기는 딱 한 명, 오른쪽에서 두 번째인 박성현이다. 용환, 태수, 병환 등과는 연락이 끊겼지만 모두 잘 살고 있겠지. 다들 성실하고 똑똑한 동기들이었으니까….
검정고시를 치르고 방송통신고등학교를 나온 나에게는 이 사진이 몇 장 안 되는 학창시절의 추억이다. MT 장소의 취사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맨 왼쪽이 나다. 60세가 훨씬 넘은 지금의 나에게는 47세의 모습도 젊은 날의 추억이다.
■ 김인기/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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