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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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 外

  • 곽해선 경제교육연구소 소장

    입력2006-10-25 1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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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 外
    _ 경매로 아파트 장만하려는 사람 부쩍 늘어

    경매로 아파트를 장만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들어 17일까지 법원에서 경매된 서울 지역 아파트는 287건, 낙찰건수는 127건(낙찰률 44.3%)으로 집계됐다. 낙찰가율(낙찰가의 감정가 대비 비율) 평균 95.4%, 입찰 경쟁률 7.1대 1로 지지옥션이 낙찰가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경매 열기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수도권(서울 포함) 기준 낙찰가율(95.4%), 전국 기준 낙찰가율(89.6%) 및 입찰 경쟁률(5.7대 1)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다.

    경매시장이 이처럼 활기를 띠는 이유는 최근 판교, 파주시, 고양시, 은평 뉴타운 등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과 관련 있다. 신규 아파트값이 오르자 기존 아파트 시세도 따라 오르는 현상이 재연되면서, 곧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리라는 전망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점점 비싸지고 기존 매물은 세금 규제 때문에 나오는 게 없다 보니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다 함께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은 아파트값 상승의 바로미터로, 2001년 이후 집값 상승의 선행지수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판교 낙첨자까지 가세하면 경매시장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_ 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분당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5.85%로 0.2%포인트 올림으로써 저축은행 110곳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화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5.74%로 0.2%포인트 올렸으며, 부천 삼신저축은행도 10월에만 판매하는 특판 패밀리 정기예금에 연 5.74% 금리를 준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법원경매 정보업체 디지털태인 주최로 열린 경매 공개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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