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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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우산(nuclear umbrella) 外

  • 입력2006-10-25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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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보유국이 가상적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동맹국가를 보호하는 ‘능력’ 또는 ‘방패’를 뜻한다. 이 용어가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1949년 소련에 이어 52년 영국, 60년 프랑스, 64년 중국이 잇따라 핵실험에 성공해 미국의 핵 독점이 무너지면서 이 개념을 바탕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이 만들어졌다. 한국은 58년 미국의 핵무기가 배치되면서 사실상 미국의 핵우산 아래로 들어갔으며, 78년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공식화됐다.

    - 세계측지계

    세계 공통으로 적용되는 국제표준으로, 지구 상공을 도는 24개 지적(地籍) 인공위성을 이용해 원점을 만드는 방식이다. 오차 범위는 ±0.3cm. 일제강점기였던 1910년부터 도쿄측지계를 사용한 우리나라는 10월18일부터 국가좌표계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른 오차 발생으로 국가지도상 좌표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세계측지계를 이용해 잡은 첫 번째 원점인 동해원점은 북위 37도 28분 57.4331초, 경도 130도 54분 02.7496초에 위치한다. 이는 도쿄측지계의 원점과 북위 10.2326초, 경도 1.5791초의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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