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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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풍과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 입력2009-02-10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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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로풍

    고층 빌딩에 부딪힌 도심 상공의 강한 바람이 지표면으로 급강하한 뒤 소용돌이처럼 위로 솟구치거나 좌우로 빠르게 흐르는 현상. ‘빌딩풍(building wind)’이 정식 명칭이지만 마릴린 먼로의 치마를 들친 지하철 환기구 바람처럼, 예기치 못한 바람이 순간적으로 휙 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 부는 바람이 북한산 중턱의 바람보다 더 센 풍속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미국산 사용 의무 조항. 미국 경기부양안에,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공공사업에 반드시 미국산 제품과 장비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세계 무역분쟁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 속에 유럽연합(EU)은 미 하원에서 통과된 후 현재 상원에서 심의중인 경기부양안에 이 조항이 포함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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