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 LG 회장(왼쪽)이 6월 8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사옥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LG전자의 인공지능(AI) 사업에 굵직한 모멘텀이 대기중”이라며 북미 빅테크향 AI 데이터센터 냉각기 수주 기대감과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협력을 꼽았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2개 빅테크 업체향 AI 데이터센터용 칠러(냉각기) 퀄(품질인증)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로, 수주가 목전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퀄 테스트 완료 이후 1년 이내에 매출 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구광모 LG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6월 8일 회동 이후 양사 실무진 간 협의가 본격화된 점을 들어 “올해 하반기 가전 및 로봇 기술 관련한추가 계약 또는 로드맵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LG전자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둘 것이라고도 봤다. 최 연구원이 전망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2조8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0%↑), 영업이익 1조5011억 원(135.1%↑) 수준이다. 영업이익 추정치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 9976억 원을 50% 상회하는 수치다. 최 연구원은 호실적을 예상하는 근거로 △3000억 원 규모 수입 관세 환급 효과 기대감 △우호적 환율 환경과 광학·기판사업부 호조에 힘입은 자회사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신장 △가전(HS)사업부의 효율적 물류비 및 원재료 관리 △전장(VS)사업부의 6분기 연속 흑자 행진 등을 제시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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