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침략을 당한 우리 조상들은 성능이 뛰어난 무기 보유가 목숨을 지키는 핵심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전통 비밀병기는 당시 과학 역량의 결집체다. 활에서부터 조선시대 화포와 신무기까지 무기 21점을 재조명한다. 박재광 지음/ 글항아리 펴냄/ 358쪽/ 1만8000원
● 전쟁과 평화
김정일 쇼크와 북한 군부의 강경 발언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억지되고 있지만 평화는 정착되지 못했다. 김정일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김정일 이후 북한의 생존전략과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한다. 장성민 지음/ 김영사 펴냄/ 376쪽/ 1만8000원
● 경관의 피 上·下
안조 세이지와 아들 안조 다미오는 경찰로 근무하다 불의의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세이지는 자살로 처리된다.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손자가 경찰에 투신하는데…. 경찰 3대를 다룬 미스터리 소설. 사사키 조 지음/ 김선영 옮김/ 비채 펴냄/ 각 권 464쪽 내외/ 각 권 1만2000원
● 위기 그리고 그 이후
경제위기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저자는 시장만 앞서가는 반쪽짜리 세계화가 위기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정보 선점자들의 독주를 막고, 정보가 공평하게 분배돼야 또 다른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크 아탈리 지음/ 양영란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200쪽/ 1만2000원
●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
과학은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처럼 보인다. 그러나 과학은 곳곳에 숨어 있다. 특히 영화는 과학의 실습장이다. 영화 ‘로봇’에서는 카오스, ‘웰컴 투 동막골’에서는 팝콘의 과학, ‘고양이의 보은’에서는 직립 인간의 진화 이야기가 나온다. 김상욱 지음/ 한승 펴냄/ 272쪽/ 1만2000원
● 그린칼라 이코노미
환경과 비즈니스의 대통합.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며 푸른 세계를 만드는 그린칼라 이코노미가 뜨고 있다.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린 깃발을 펄럭인다.
녹색 일자리 창출 정책의 밑그림을 보여주는 책. 반 존스 지음/ 함규진·유영희 옮김/ 페이퍼로드 펴냄/ 320쪽/ 1만4800원
열다섯 살 소년과 서른여섯 여인의 사랑을 그린 소설. 길을 가던 중 간염으로 구토를 일으킨 소년 미하엘은 우연히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미하엘은 감사 인사를 하러 갔다 그녀에게 끌리는데….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이레 펴냄/ 248쪽/ 1만800원
● 세 천황 이야기
근대 일본은 천황을 주축으로 권력 집중과 획일적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천황제는 ‘군신 상호의존’이라는 사생아를 만들어냈다. 무책임한 정치 구조를 만든 일본 천황제를 폭로한다. 야스다 히로시 지음/ 하종문·이애숙 옮김/ 역사비평사 펴냄/ 388쪽/ 2만원
● 성대중 처세어록
서얼 신분의 성대중은 18세기 불우한 문인이었다. 뛰어난 시문으로 두각을 보였고 통신사 서기로서 일본에까지 문명을 날렸지만 벼슬은 현감에 그쳤다. 올곧은 정신을 잃지 않았던 그의 가르침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정민 지음/ 푸르메 펴냄/ 216쪽/ 1만1500원
●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모든 출판기획자는 책을 좀더 참신하게 만들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다. 하지만 베스트셀러에만 집착한다면 출판은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한다. 해외 출판사의 기획사례를 통해 한국 출판의 갈 길을 이야기한다. 강주헌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208쪽/ 1만원
● 사고전서(四庫全書)
청나라 건륭 황제는 호학군주였다. 그는 통치 영감을 얻기 위해 방대한 ‘사고전서’를 편찬했다. 동양정신을 집대성한 엄청난 지적 사업으로 단 7질만 제작됐다. 건륭제와 국가의 출판사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켄트 가이 지음/ 양휘웅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408쪽/ 2만8000원
● 취업의 비밀
대졸자들 취업시장이 잔뜩 얼어붙었다. 하지만 준비된 인재는 재학 중에 인턴, 기업체험 프로그램, 공모전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았다. 대학생활에서 성공취업에 도달할 수 있는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성민·신길자 지음/ 영진닷컴 펴냄/ 332쪽/ 1만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