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욕과 복수심은 결국 피를 봐야만 잦아들 수 있는 것일까.
잔인한 전쟁이 그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겁에 질려 울부짖는 어린아이에겐,
두려움에 떨며 피난길에 나선 촌부에겐, ‘정치’도 ‘종교’도 ‘자본’도 ‘석유’도 중요치 않다.
단지 살아야 한다는 ‘본능’만 남았을 뿐. 미국-이라크 전쟁은 어떤 구실과 명분도
인간의 존엄성에 우선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케 한다.
잔인한 전쟁이 그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겁에 질려 울부짖는 어린아이에겐,
두려움에 떨며 피난길에 나선 촌부에겐, ‘정치’도 ‘종교’도 ‘자본’도 ‘석유’도 중요치 않다.
단지 살아야 한다는 ‘본능’만 남았을 뿐. 미국-이라크 전쟁은 어떤 구실과 명분도
인간의 존엄성에 우선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