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수학여행 사진입니다. 당시 3박4일 동안 아산 현충사와 부산, 경주 등에 다녀왔는데 이 사진은 어디에서 찍은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내가 없는데, 이 사진이 어떻게 내 손에까지 들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수학여행 중 경주에서의 하룻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밤에 여관 앞마당에서 댄스파티가 벌어졌는데, 남녀 학생들을 갈라놓느라 선생님들이 그 사이에 줄지어 서 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여학생 틈으로 파고들다 선생님에게 들켜 혼쭐이 난 친구들이 있었답니다.
당시 머무는 숙소마다 방은 비좁고 사람은 많아 고생깨나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생도 친구들과 어울려 먹고 자는 즐거움에 금세 묻혀버리더군요. 사진 속 친구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희찬, 병진, 용환 등 그 시절의 친구들이 보고 싶습니다.
■ 김동완/ 강원 화천군 화천읍
수학여행 중 경주에서의 하룻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밤에 여관 앞마당에서 댄스파티가 벌어졌는데, 남녀 학생들을 갈라놓느라 선생님들이 그 사이에 줄지어 서 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여학생 틈으로 파고들다 선생님에게 들켜 혼쭐이 난 친구들이 있었답니다.
당시 머무는 숙소마다 방은 비좁고 사람은 많아 고생깨나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생도 친구들과 어울려 먹고 자는 즐거움에 금세 묻혀버리더군요. 사진 속 친구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희찬, 병진, 용환 등 그 시절의 친구들이 보고 싶습니다.
■ 김동완/ 강원 화천군 화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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