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동아 로고

  • Magazine dongA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스포츠로 본 美國, 美國人

NFL 인기 폭발…선수들 돈벼락

  • 최성욱 스포츠 칼럼니스트 sungwook@kr.yahoo-inc.com

NFL 인기 폭발…선수들 돈벼락

한국 팬들은 혼혈선수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뛰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NFL(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이 최근 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야구(MLB), 북미프로농구(NBA)의 인기를 이미 추월한 NFL은 해가 갈수록 MLB, NBA와 격차를 더 벌리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덩달아 NFL에서 뛰는 선수들의 연봉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최근 NFL과 선수노조는 2007년도 각 팀당 샐러리캡(선수들의 연봉총액 상한)을 1얼250만 달러(973억원)로 합의했다. 이것은 지난해보다 1700만 달러(161억원)가 오른 액수. 1998년만 해도 팀당 샐러리캡은 5240만 달러(497억원)에 ‘불과”했다. 즉 8년 만에 연봉이 두 배로 띈 것이다. NFL 장사가 최근 들어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얼마나 받을까. NFL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40만 달러(13억3000만원). 선발로 뛰는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이보다 훨씬 많은 226만 달러(21억4000만원)다. 대략 중간급 선수들은 약 170만 달러(16억1000만원)를 받느낟.

물론 슈퍼스타들은 어마어마한 액수의 연봉을 받는다. 애틀랜타 팔콘스의 흑인 쿼터백 마이클 빅은 무려 2310만 달러(219억원)를 연봉으로 받는다. 그리고 지난해 만년 중위권 팀인 시애틀 시호크스를 일약 슈퍼볼로 이끈 쿼터백 하셀벡은 연봉이 껑충 뛰어 단숨에 1900만달러(180억원)의 사나이가 돼싿.

쿼터백만 연봉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세인트루이스 램의 공격수 올랜도 페이스는 사이닝 보너스를 포함, 총액 1800만 달러(171억원)에 연봉 사인을 했고, 시애틀의 월터 존슨도 1770만 달러(168억원)를 받게 됐다. 우리에게 친숙한 하인스 워드의 경우도 지난해 9월 4년간 총 2750만 달러(261억원)에 재계약, 1년으로 따지면 약 65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광고·중계권료 수입 급증…선수 연봉도 천정부지

NFL이 이처럼 선수들에게 많은 연봉을 안겨줄 수 있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미국에서 NFL의 인기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떄문이다. 미국 밖의 사람들이 월드컵에 열광할 떄 미국인들은 지극히 미국적인 스포츠인 NFL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NFL 중계는 항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흥행 보증수표다 보니 TV 방송국은 더 많은 중계권료를 챙겨주고, 광고주들은 더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NFL 중게에 광고를 넣기위해 애쓴다.

슈퍼볼 하프타임의 30초 광고 단가가 무려 25억원에 달하니 할 말 다 했다. 하지만 광고주 입장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1억명 이상이 동시에 슈퍼볼을 지켜보기 때문에 많은 돈을 내더라도 충분히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마디로 돈이 조금도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수입이 늘어나니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몫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 사실 구단 입장에선 선수들에게 ‘몇 푼‘ 더 얹어주는 것이 아깝지 않다. 왜냐하면 구단 수입은 선수들에게 주는 연봉의 몇 배 이상씩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간동아 546호 (p84~84)

최성욱 스포츠 칼럼니스트 sungwook@kr.yahoo-inc.com
다른호 더보기 목록 닫기
1345

제 1345호

2022.06.24

우주를 향해 쏘아 올린 무결점의 완벽한 꿈 ‘누리호’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