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46

..

청바지 중년, 유쾌한 반란은 행복하다 外

  • 입력2006-07-26 14:50: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청바지 중년, 유쾌한 반란은 행복하다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벌써 40대 중반인 나에게 ‘언제나 마음은 청춘’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우리 세대는 이전 중년과는 생각과 행동양식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뜨겁게 살았던 청춘의 피가 아직도 식지 않았다. 청바지를 편하게 입고 공연도 보면서 하루하루를 적극적으로 즐기며 살고 있다. 우리만큼 치열한 경쟁을 겪은 세대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인생을 보는 눈도 다양하다. 우리는 또 개인적 욕망을 추구하면서 사회적 관심도 공유하고 있다. 나눔과 기부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이유도 우리 세대가 나섰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까지 살기에 급급했다면 앞으로는 나를 찾는 일에 관심을 더 기울이고 싶다. 이 시대 모든 중년이여, 파이팅!김지훈/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2006년판 살인의 추억 절대 안 돼!

    귀가하던 대학생은 물론 놀러 나간 여중생과 초등생, 고객을 만나러 나간 보험설계사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벌써 10여 명이 실종됐다. 피 마르는 실종자 가족과 경찰의 노력에도 그들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에 따르면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연쇄 살인과 성폭행 사건으로 밤길 다니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 최근에는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사회는 점점 세분화되고 범죄는 흉포화되고 있다. 이웃의 조그만 관심이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시점이다.신선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1동

    농업 해외 진출 확대해야



    대순진리회가 연해주 땅을 임차해 각종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참 대단한 일이다. 연해주 땅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곳이다. 발해가 그곳을 터전으로 삼았고 고려인들은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그곳을 떠나야만 했다. 많은 제조업체들이 임금이 싼 중국이나 동남아로 진출했지만 정작 농업 분야는 해외 진출이 많지 않다. 그러나 국토가 좁은 우리 실정에서 농업의 해외 진출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대순진리회의 뒤를 이어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농업의 해외 진출을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이태호/ 대전시 동구 가양2동

    관광 선진국에서 우째 그런 일이

    호주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다. 그런데 그런 나라 유람선에서 음주, 마약, 섹스가 공공연하게 벌어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이 필요하지만, 이처럼 도를 넘어서서는 곤란하다. 더욱이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은 비극이지만 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 같은 행태는 계속됐을 것이다. 관광은 말 그대로 보고 즐기는 것이다. 쾌락이 지나치면 독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윤현수/ 부산시 북구 금곡동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