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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무대로 지역주민 초대 1년

  • 전원경 기자 winnie@donga.com

예술무대로 지역주민 초대 1년

예술무대로 지역주민 초대 1년
서울 광진구의 구립 공연장인 나루아트센터가 5월2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다. 700석 규모의 이 중형 공연장은 그동안 ‘윤형주가 들려주는 시인 윤동주’, ‘우광혁 교수의 세계 악기여행’ 등 기발한 기획연주회로 ‘참 괜찮은 공연장’이라는 인식을 심는 데 성공했다.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 준비로 분주한 박평준(46) 극장장은 “지역주민의 세금으로 지은 극장이기 때문에 그들이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광진구와 성동구는 서울의 주요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등과 거리가 먼 편입니다. 그래서 구민들이 한번 공연장에 가려면 큰맘 먹고 가야 하죠. 하지만 나루아트센터는 구민들이 저녁에 마실 오듯 편안한 마음으로 올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그런 점이 공연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5월2일부터 열리는 나루아트센터의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에는 바리톤 최현수, 뉴에이지 연주자 이사오 사사키, 김덕수 사물놀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이 출연한다. 김수희와 최진희가 출연하는 ‘효’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그러나 공연 티켓 가격은 2만원에서 4만원 사이. 이처럼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관객들이 적지 않다고.

“우리 공연장은 티켓 가격과 공연장 대관료가 모두 저렴합니다. 이런 가격 경쟁력 덕분인지 지난 1년간 대극장 가동률이 91%나 됐어요. 공연장 음향이 좋다는 평도 많아서 운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반기에는 재즈 연주자 이정식 씨가 주도하는 재즈 페스티벌과 뮤지컬 ‘비밀의 정원’ 등이 공연될 예정입니다.”

나루아트센터에 오기 전 공연기획사 ‘음악친구들’의 대표로 수많은 콘서트를 기획했던 박 극장장은 원래 연세대 음대 성악과를 나와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했다. 그는 “성악 무대에 다시 설 계획은 당분간 없지만 올 6월부터 매달 여는 ‘극장장의 음악이야기’로 무대에 컴백한다”며 듣기 좋은 테너 음성으로 웃었다.



주간동아 533호 (p102~103)

전원경 기자 winn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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