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러 온 아기참새 깜짝 놀라 포로롱
고추잠자리는 동그랗게 빙빙
들판을 맴돌다 하늘 속으로 숨네
논두렁 코스모스 고운 빛 노랫소리
지나가던 실바람 살며시 들판에 입 맞추고
해는 뉘엿뉘엿 서산을 넘어가면
노란 가을들판 빨갛게 익어가네”
-김형주 ‘가을 들판’ 중에서
햇살 따가워질수록 깊이 익고 얇은 몸 서로 기대고 어우러져 황금들판 만드는 저 벼처럼,그렇게 살 순 없을까.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서.
여름 햇살이 황금으로 익었다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글·배수강 기자 bsk@donga.com
입력2009-09-30 16:29:00


한일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관중석에는 어김없이 현수막 한 장이 걸린다. 크고 선명하게 쓰인 문장.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이 과거 침략 역사를 부정하고 독일처럼 진정성 있게 사과하지 않는다는 분노의 표현이…
김성효 글로벌사이버대 재테크·자산관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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