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을 살았다는 것은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음을 뜻한다. 오랫동안 세월의 풍파를 겪다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나름의 현명함이 몸에 배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신지식을 익힌 사람이라 하더라도 노인의 지혜를 뛰어넘기란 쉽지 않다.
펀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펀드 시장을 감안할 때 5년 이상 운용되고 있는 펀드는 희귀한 존재이며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을 만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펀드를 쉽게 만들고 쉽게 해산할 수 있는 제도상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펀드 수명이 매우 짧다. 특히 성과가 좋지 않을 경우 바로 새로운 펀드를 만들어 그럴듯하게 포장해 고객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매 기간마다 성과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지 않으면,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5년 이상 운용되고, 최근 3년 및 최근 1년의 제로인 평가등급이 1등급인 펀드 2개를 선정했다. 특히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주식형은 과거 3년 동안에도 1500억원대 이상의 순자산 규모를 유지한 대형 펀드다.
대한퍼스트클래스에이스주식
1999년 3월에 설정돼 약 7년 반 동안 운용되고 있는 주식형 펀드. 2005년 말까지는 순자산 규모가 100억원대 미만으로 규모 면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었으나, 올해 들어서면서 부터 순자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해 약 2500억원대의 대규모 펀드로 성장했다. 이 펀드의 평가등급(제로인의 평가 기준)은 장기(최근 3년) 및 단기(최근 1년)에서 모두 1등급을 나타냈다. 이 펀드는 특히 과거 2년이나 3년보다는 최근 6개월 및 최근 1년의 상대적인 성과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3분기부터 최근까지 높은 초과수익률을 달성해 상대적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그 이전까지의 수익률은 벤치마크의 수익률과 거의 유사해 특별한 관심을 끌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한편 위험수준(표준편차)은 주식형 펀드 중에서 중간 정도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2006년 4월 말 기준)는 대형주/혼합의 특성을 보임으로써 평균적인 주식형 펀드의 특성을 보였다. 다만 대형주와 소형주는 시장 평균보다 다소 낮은 비율인 데 비해, 중형주 비중은 시장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수익률(PER)이나 주가 순자산비율(PBR)은 시장의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 종목 수는 66개로 다른 펀드에 비해서는 다소 많은 편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는 주식편입비의 기준을 80%대로 두고 시장 지표를 바탕으로 주가상승기, 조정기, 하락기를 판단해 10% 이내의 편입비를 조절하는 전략도 사용하고 있다. 투자위원회에서 선정한 핵심코아 종목 및 코아 종목을 지표별로 계량화해 종목별 비중을 결정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업종별 비중이 시장 평균비중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최근에는 주식투자 비중을 조절하기 위해 선물을 사용하는 등 운용의 적극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2001년 7월에 설정돼 약 5년 동안 운용된 수명이 긴 펀드 중 하나. 이 펀드의 평가등급은 장기(최근 3년) 및 단기(최근 1년)에서 모두 1등급을 차지했다. 이 펀드는 과거 3년 동안 극히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2년 및 최근 3년 동안의 수익률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2006년 1분기의 저조한 성과 때문인지 최근 1년의 수익률 순위는 상위 4%에 해당한다. 한편 이 펀드의 변동성은 높은 수준으로, 위험수준은 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의 최저 순자산총액 규모는 1400억원 정도로, 오랫동안 대형 펀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1월에는 순자산 규모가 7700억원대에 달했으나, 이후 약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6년 7월 현재에도 5600억원 이상의 순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2006년 들어서 다소 감소한 것은 2006년 1분기의 저조한 성과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포트폴리오(2006년 4월 말 기준)는 평균적인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대형주/혼합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좀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소형주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는 반면 대형주와 중형주는 시장 평균보다 비율이 높다. PER는 시장 평균보다 다소 높으나, PBR는 시장의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물 주식의 비중은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황에 따라 선물 헤지함으로써 실질적인 주식투자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업종별 보유 비중의 변화도 상당하며 시장 평균 비중에 비해 상대적인 비중도 변화가 큰 편이다. 상당히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펀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펀드 시장을 감안할 때 5년 이상 운용되고 있는 펀드는 희귀한 존재이며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을 만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펀드를 쉽게 만들고 쉽게 해산할 수 있는 제도상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펀드 수명이 매우 짧다. 특히 성과가 좋지 않을 경우 바로 새로운 펀드를 만들어 그럴듯하게 포장해 고객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매 기간마다 성과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지 않으면,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5년 이상 운용되고, 최근 3년 및 최근 1년의 제로인 평가등급이 1등급인 펀드 2개를 선정했다. 특히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주식형은 과거 3년 동안에도 1500억원대 이상의 순자산 규모를 유지한 대형 펀드다.
2003년 7월 | 2004년 7월 | 2005년 7월 | 2005년 12월 | 최대 규모 | |
대한퍼스트클래스에이스주식 | 155 | 73 | 57 | 89 | 2,463(2006년 7월) |
미래에센디스커버리주식형 | 2,412 | 1,485 | 3,320 | 7,263 | 7,730(2006년 1월) |
대한퍼스트클래스에이스주식
대한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팀의 서정호 팀장(앉은 이)과 팀원들.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3분기부터 최근까지 높은 초과수익률을 달성해 상대적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그 이전까지의 수익률은 벤치마크의 수익률과 거의 유사해 특별한 관심을 끌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한편 위험수준(표준편차)은 주식형 펀드 중에서 중간 정도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규모별 구성비 | ||
펀드 | 시장 | |
대형주 | 71.3% | 75.9% |
중형주 | 27.2% | 15.2% |
소형주 | 1.4% | 8.9% |
PER/PBR | ||
펀드 | 시장 | |
PER | 11.45 | 11.01 |
PBR | 2.02 | 2.06 |
시가총액 중앙값 | 41720억 | 71390억 |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2006년 4월 말 기준)는 대형주/혼합의 특성을 보임으로써 평균적인 주식형 펀드의 특성을 보였다. 다만 대형주와 소형주는 시장 평균보다 다소 낮은 비율인 데 비해, 중형주 비중은 시장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수익률(PER)이나 주가 순자산비율(PBR)은 시장의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 종목 수는 66개로 다른 펀드에 비해서는 다소 많은 편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이 펀드는 주식편입비의 기준을 80%대로 두고 시장 지표를 바탕으로 주가상승기, 조정기, 하락기를 판단해 10% 이내의 편입비를 조절하는 전략도 사용하고 있다. 투자위원회에서 선정한 핵심코아 종목 및 코아 종목을 지표별로 계량화해 종목별 비중을 결정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업종별 비중이 시장 평균비중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최근에는 주식투자 비중을 조절하기 위해 선물을 사용하는 등 운용의 적극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퍼스트클래스 에이스주식 。일반주식 성장형 。설정일:1999년 2월39일 。 주식 보유 비중 범 위 : 60~100% 。총 신탁보수율 : 2.45% 。3년 종합평가 등급(1등급) 。1년 종합평가 등급(1등급) 。순자산 총액 : 2,486억원 。운용사 : 대한투자신탁운용/주식운용1팀 。판매사 : 대한투자증권 | 분기별 성과 | 최근 기간 성과 (2006년 7월24일 기준) | ||||||||
2005년 2분기 | 2005년 3분기 | 2005년 4분기 | 2006년 1분기 | 2006년 2분기 | 6개월 | 1년 | 2년 | 3년 | ||
펀드 수익률 | 3.27 | 24.13 | 23.02 | 0.32 | 3.94 | 2.95 | 41.49 | 91.07 | 107.29 | |
%순위 | 44 | 4 | 6 | 4 | 19 | 4 | 1 | 5 | 5 | |
벤치마크 수익률 | 3.22 | 16.68 | 11.82 | 0.90 | 4.32 | 1.31 | 16.99 | 59.57 | 70.58 | |
유형평균 수익률 | 4.62 | 19.46 | 17.65 | 5.00 | 4.46 | 2.17 | 21.32 | 72.30 | 84.77 | |
KOSPI 상승률 | 4.40 | 19.94 | 12.97 | 2.14 | 4.74 | 2.01 | 18.35 | 72.38 | 82.73 | |
KOSDAQ 상승률 | 10.59 | 12.70 | 22.70 | 8.51 | 11.20 | 8.27 | 5.78 | 57.52 | 13.13 | |
표준편차 | 21.24 | 21.46 | 18.68 | 21.66 | ||||||
%순위 | 53 | 50 | 37 | 69 |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미래에셋자산운용 손동식 주식운용본부장 (부사장·가운데)과 팀원들.
최근 3년 동안의 최저 순자산총액 규모는 1400억원 정도로, 오랫동안 대형 펀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1월에는 순자산 규모가 7700억원대에 달했으나, 이후 약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6년 7월 현재에도 5600억원 이상의 순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2006년 들어서 다소 감소한 것은 2006년 1분기의 저조한 성과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 구성비 | ||
펀드 | 시장 | |
대형주 | 81.1% | 75.9% |
중형주 | 18.9% | 15.2% |
소형주 | 0.0% | 8.9% |
PER/PBR | ||
펀드 | 시장 | |
PER | 12.92 | 11.01 |
PBR | 2.09 | 2.06 |
시가총액 중앙값 | 54,657억 | 71,390억 |
포트폴리오(2006년 4월 말 기준)는 평균적인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대형주/혼합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좀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소형주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는 반면 대형주와 중형주는 시장 평균보다 비율이 높다. PER는 시장 평균보다 다소 높으나, PBR는 시장의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물 주식의 비중은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황에 따라 선물 헤지함으로써 실질적인 주식투자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업종별 보유 비중의 변화도 상당하며 시장 평균 비중에 비해 상대적인 비중도 변화가 큰 편이다. 상당히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주식형 。일반주식 성장형 。설정일:2001년 7월6일 。 주식 보유 비중 범 위 : 60~100% 。총 신탁보수율 : 1.09% 。3년 종합평가 등급(1등급) 。1년 종합평가 등급(1등급) 。순자산 총액 : 5,631억원 。운용사/ 매니저: 미래에셋자산운용/ 공동 。판매사 : MERITZ증권, 교보증권, 굿모닝, 굿모닝신한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제일은행 | 분기별 성과 | 최근 기간 성과 (2006년 7월24일 기준) | ||||||||
2005년 2분기 | 2005년 3분기 | 2005년 4분기 | 2006년 1분기 | 2006년 2분기 | 6개월 | 1년 | 2년 | 3년 | ||
펀드 수익률 | 6.43 | 22.36 | 25.09 | 8.67 | 0.49 | 3.73 | 34.64 | 122.49 | 163.88 | |
%순위 | 7 | 15 | 3 | 96 | 2 | 3 | 4 | 1 | 1 | |
벤치마크 수익률 | 3.46 | 18.55 | 11.44 | 0.90 | 4.32 | 1.31 | 17.87 | 65.55 | 77.04 | |
유형평균 수익률 | 4.62 | 19.46 | 17.65 | 5.00 | 4.46 | 2.17 | 21.32 | 72.30 | 84.77 | |
KOSPI 상승률 | 4.40 | 19.94 | 12.97 | 2.14 | 4.74 | 2.01 | 18.35 | 72.38 | 82.73 | |
KOSDAQ 상승률 | 10.59 | 12.70 | 22.70 | 8.51 | 11.20 | 8.27 | 5.78 | 57.52 | 13.13 | |
표준편차 | 24.44 | 25.13 | 21.34 | 23.46 | ||||||
%순위 | 99 | 100 | 100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