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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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공고히 해야 外

  • 입력2006-08-09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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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동맹 공고히 해야 外
    한미동맹 공고히 해야

    커버스토리 ‘한미, 이혼수속 중’을 읽었다. 우리나라가 광복 60여 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한미동맹이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미국의 보호 아래서 우리 경제가 급성장했다는 것은 많은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대단히 중요하다. 미국의 지원을 계속 받아야 중국, 일본, 러시아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목소리를 내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를 강조하면서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우리의 자주는 한미동맹의 틀 속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오승헌/ 전남 순천시 장천동

    한미 이혼수속 누가 더 손해인가

    자주국방을 내세우는 참여정부와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미국간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 기사 내용으로 볼 때 미국은 노무현 정부를 거의 의식하지 않는 듯하다. 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한미 혈맹이 세월이 지나면서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시대의 흐름 탓이다. 친미도 경계해야 하지만, 지나친 반미도 경계해야 한다. 지정학적으로 열강들 사이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미국의 힘과 역할을 슬기롭게 이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동안의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맹의 틀을 짜야 한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철모르는 목소리만 내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자주국방과 미래동맹 사이에 현명한 접점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김태호/ 서울시 도봉구 창4동

    신혼부부 울리는 사람들 단속하라



    올해는 입춘이 두 번 있다는 일명 쌍춘년이다. 쌍춘년에 결혼을 하면 잘 산다는 속설 때문인지 유난히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에 예식장은 물론 주변 식당, 여행업계까지 쌍춘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자들의 얌체 상혼이 예비부부들을 울리고 있다. 예식장 측은 예식 시간을 마음대로 변경하고 비싼 드레스를 대여하도록 하는 등 횡포를 부리며, 주변 식당도 일정 인원이 되지 않으면 예약조차 받지 않는다. 또 여행업계는 저렴한 가격을 미끼로 신혼여행객을 모집한 뒤 나 몰라라 하기 일쑤다. 청춘남녀의 돈을 우려먹는 이 같은 사람들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축하를 해주지는 못할망정 재를 뿌려서야 되겠는가.신경식/ 서울시 강북구 번1동

    K리그 선수들 열심히 뛰어라

    국내 축구리그인 K리그가 관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 관중이 1000명도 안 되는 경기도 수두룩하다. 기사에서는 모기업 홍보에 급급한 구단의 자세와 선수들의 느슨한 플레이가 인기를 반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 유럽의 경기를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박진감 있게 진행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어떤가? 실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열심히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월드컵 때만 반짝하는 축구 열기가 평소에도 이어졌으면 한다. 윤성호/ 강원 춘천시 퇴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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